가인박명 (佳 人 薄 命 미인은 운명이 기박하다·14
간담상조 (肝 膽 相 照 마음을 터놓고 숨김없이 사귐·16
갈택이어 (竭 澤 而 魚 연못의 물을 퍼내 고기를 잡는다·18
개과천선 (改 過 遷 善 지난날의 허물을 고치다·20
개관사정 (蓋 棺 事 定 죽은 후에야 정당한 평가를 받는다·22
개권유득 (開 卷 有 得 책을 펴고 글을 읽어라·24
건곤일척 (乾 坤 一 擲 하늘과 땅을 한 번에 내던진다·26
격물치지 (格 物 致 知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학문을 넓힘·28
견마지양 (犬 馬 之 養 개나 말처럼 봉양한다·30
결초보은 (結 草 報 恩 풀을 엮어 은혜를 갚다·32
경국지색 (傾 國 之 色 나라를 기울게 할 미인·34
계구우후 (鷄 口 牛 後 소의 꼬리 보다는 닭의 입이 되라·36
계명구도 (鷄 鳴 狗 盜 닭처럼 울며 개처럼 도둑질 한다·38
고굉지신 (股 肱 之 臣 넓적다리와 팔뚝과 같은 신하·40
고성낙일 (孤 城 落 日 고립된 성과 기울어진 낙조·42
곡학아세 (曲 學 阿 世 사곡한 학문을하여 세상에 아첨함·44
관포지교 (管 鮑 之 交 관중과 포숙아의 두터운 우정·46
괄목상대 (刮 目 相 對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상대를 대함·48
교언영색 (巧 言 令 色 교묘한 말과 부드러운 얼굴색·50
교주고슬 (膠 柱 鼓 瑟 거문고 기둥을 풀로 붙이고 탄다·52
교토삼굴 (狡 兎 三 窟 슬기있는 토끼는 굴을 셋 만든다·54
구밀복검 (口 蜜 腹 劍 벌꿀을 머금고 뱃속엔 검이 있다·56
구사일생 (九 死 一 生 아홉 번 죽을 고비에서 살아났다·58
구상유취 (口 尙 乳 臭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60
구우일모 (九 牛 一 毛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 한 올의 터럭·62
국사무쌍 (國 士 無 雙 나라 안에 둘도 없는 인물·66
군계일학 (群 鷄 一 鶴 닭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68
권선징악 (勸 善 懲 惡 착한 것은 권하고 악한 것은 징계함·70
권토중래 (捲 土 重 來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온
나는 가끔 기업체나 학교에서 한문(한자 강의를 할 때마다 귀에 익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한문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고사성어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느냐였다. 이때 나의 답변은 생활 속에서 한자를 익히고 그 안에서 흥미로운 얘기를 덧붙여 고사와 성어를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가벼운 시와 문장 등을 암기하여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한 구절씩 생각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생활 속에서 한자를 익히라는 것은 박물관이나 유적지, 또는 선조들이 남긴 유물 등의 문화 유산을 통하여 새로운 한문 지식을 넓혀 나가는 것도 권장할만한 방법이다. 요즘에는 한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자 관련 시험 등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입사시험이나 승진시험에 있어서도 분명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고사성어」에 대한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본서는 요점을 명확히 분석하여 실질적으로 수험생이나 입사시험 및 승진시험에 최선의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汝海 姜 永 洙 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