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001〈아프로-아메리칸Afro-American〉 “노예의 핏줄, 하지만 왕의 가슴”
002〈게토Ghetto〉 “역경과 자긍심, 그 애증의 공간”
003〈랩 스타Rap Star〉 “랩 스타, 이건 새로운 직업”
004〈NBA 스타NBA Star〉 “마이크와 농구공의 아메리칸 드림”
005〈자수성가Selfmade〉 “밑바닥에서 시작해 정상에 올라왔지”
006〈허슬Hustle〉 “이 험난한 거리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법”
007〈스웨거Swagger〉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빳빳하게”
008〈스트리트 크레디빌리티Street Credibility〉 “누가 거리의 신뢰를 얻는가”
009〈랩 배틀Rap Battle〉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언어 전쟁”
010〈패러디Parody〉 “힙합이 힙합 밖으로 나갔을 때 생기는 일”
011〈I Don’t Give a Fuck〉 “신경 안 써. 될 대로 되라고 해!”
012〈남성 우월주의Black Masculinity〉 “계집애처럼 행동하기 있기 없기?!”
013〈여성 폄하Misogyny〉 “Bitch Bad, Woman Good, Lady Better”
014〈동성애 폄하Homophobia〉 “그냥, 다 똑같은 사랑이야”
015〈리스펙트Respect〉 “존중과 사랑, 힙합의 핵심 가치”
부록 _본문에 가사가 등장하는 앨범 목록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로 힙합의 사회·문화·정치를 탐구하다
고유의 색깔로 세계 문화를 점령한 ‘힙합의 힘’은 무엇인가
왜 힙합은 금딱지와 스포츠카와 벗은 여자들을 좋아하는가
왜 힙합은 욕설과 비방으로? 그토록 서로 싸워대는 것일까
게토와 스웨거, 랩배틀에서 리스펙트까지, 힙합의 모든 것
사회·문화·정치 맥락으로 힙합을 바라보다
한국에서 ‘힙합’이나 ‘랩’이란 단어는 이제 누구에게나 친숙한 말이 되었다. 아니, 그렇게 된 지 오래다. 누구도 힙합이 무슨 뜻인지, 랩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 고유의 내용과 맥락이...
국내 최초로 힙합의 사회·문화·정치를 탐구하다
고유의 색깔로 세계 문화를 점령한 ‘힙합의 힘’은 무엇인가
왜 힙합은 금딱지와 스포츠카와 벗은 여자들을 좋아하는가
왜 힙합은 욕설과 비방으로 그토록 서로 싸워대는 것일까
게토와 스웨거, 랩배틀에서 리스펙트까지, 힙합의 모든 것
사회·문화·정치 맥락으로 힙합을 바라보다
한국에서 ‘힙합’이나 ‘랩’이란 단어는 이제 누구에게나 친숙한 말이 되었다. 아니, 그렇게 된 지 오래다. 누구도 힙합이 무슨 뜻인지, 랩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 고유의 내용과 맥락이 제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하기는 아직도 어렵다. 십수 년 전 기대했던 미래와는 다른, 당황스러운 현실이다.
힙합은 그 본질과 속성상 그 어떤 음악보다 자기 고유의 색깔과 개성이 강하다. 그런 만큼 힙합을 잘 모르거나 힙합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오해와 편견을 갖기 쉬운 음악이자 문화다. 다시 말해 마치 일반인이 헤비메탈 뮤지션의 패션이나 무대를 볼 때처럼, 힙합 ‘안’에서는 힙합 마니아끼리 자연스레 합의된 내용이 힙합 ‘밖’으로 나가면 이상해 보이고 이해가 잘 안 되는 일이 빈번하다. 바로 이러한 것이 힙합이 패러디의 주요 소재가 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대중음악평론가이자 힙합평론가인 저자 김봉현의 이 책은 힙합에 씌어진 온갖 오해와 편견을 벗겨내고 힙합의 본래 얼굴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