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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바다로 간 별들 박일환 장편소설
저자 박인환
출판사 우리학교
출판일 2017-06-22
정가 12,000원
ISBN 979118705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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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 아름다웠던 날들 / 메꽃과 믹서기 / 오죽하면 / 허수아비가 있는 풍경 / 고등학생
제2부: 무서운 바다 / 그날 / 닫힌 문 / 맨발 / 광화문 / 배드민턴 치던 오후 / 생일 파티 / 인터뷰
제3부: 풍선덩굴의 비밀 / 풍선덩굴 / 그림자 놀이 / 하늘공원 / 하늘나라 우체통 / 바다로 간 별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므로…
잊지 않을게, 못다 한 수많은 이야기와 너의 아픔을
『바다로 간 별들』의 배경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20여 일이 지난 시점에서 그해 겨울까지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7년, 지금은 어떠할까. 꿈쩍도 하지 않을 듯했던 배가 다행히 인양되었고, 미수습자를 찾는 노력도 계속되지만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아직 남아 있다. 그곳 그 순간에 멈춰 선 진실 또한 여전히 캄캄함 어둠 속에 남아 있다. 현실은, 냉정히 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박일환...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므로…
잊지 않을게, 못다 한 수많은 이야기와 너의 아픔을
『바다로 간 별들』의 배경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20여 일이 지난 시점에서 그해 겨울까지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7년, 지금은 어떠할까. 꿈쩍도 하지 않을 듯했던 배가 다행히 인양되었고, 미수습자를 찾는 노력도 계속되지만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아직 남아 있다. 그곳 그 순간에 멈춰 선 진실 또한 여전히 캄캄함 어둠 속에 남아 있다. 현실은, 냉정히 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박일환 작가는 세월호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는 데 오래도록 고민했다. 초고를 마치기까지 2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니, 그 고민의 깊이가 짐작되고 남을 정도다. 그럼에도 작가가 이야기를 완성하기로 마음먹은 까닭은 ‘도리를 다하고 싶다’는 절실함에서였다. 작가는 세월호로 자녀를 잃은 단원고 가족들을 취재하고, 어린이청소년 작가들과 함께 진실규명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바라보고 기억해야 할 책임감과 의무를 가슴 뜨겁게 다짐한 것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세월호 참사를 바탕으로 작가가 창작해 냈다. 참사 이후의 정황 등 현실적인 부분을 조사하고 참고하였을 뿐, 실존 인물들과 관련이 없다. 주인공 민지는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아픔’을 갖고 있으며 혈연관계가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