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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쫄깃하고 맛있는 시라면 재미로 읽는 시
저자 구본희 외엮음
출판사 우리학교
출판일 2017-12-08
정가 12,000원
ISBN 9791187050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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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머리라고 놀리지마 : 참신한 발상이 담긴 시라면 뱀- 쥘 르나르
지렁이 - 이외수 귀 - 장 콕토 메뚜기 - 김바다
새해 첫 기적 - 반칠환 봄 - 김기림
매미 허물 - 바쇼 오징어 3 - 최승호 쉼표 - 안도현 좌표 - 이장근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밤이 쓸쓸해 - 오가타 가메노스케
2.후, 하! 후, 하! 후하! 후하! : 말의 가락이 도드라진 시라면 조깅 - 황인숙
우포늪 - 김바다 미니시리즈 - 오은
사투리 오토바이 - 이이랑 빗방울 - 오규원
핀은 머리가 있는데 머리카락은 없어요 - 크리스티나 로제티 메시지 - 쟈크 프레베르
XX일 - 조운 말 - 정지용
유월 소낙비 - 박성우
3.아아 어쩐다, 전복도 다진 야채도 싫은데 : 익살과 웃음이 가득한 시라면 선생님 부탁합니다 - 이장근
이러니 수학이 문제야 - 김미희

올백 - 배상환
사과 없어요 - 김이듬
이 바쁜 때 웬 설사 - 김용택 똥구멍 새까만 놈 - 심호택 귀도 없나, 잎도 없나 - 김동환 똥 찾아가세요 - 권오삼
한 수 위 - 복효근
4.아빠는 이글루에서 살았나? : 동심의 세계가 어린 시라면 국어 시간 - 김미영
아빠 - 오탁번
마빡 맞기 - 박상욱 감 - 한원엽
호랑이는 내가 맛있대 - 김성범 어이없는 놈 - 김개미
저 많이 컸죠 - 이정록 병 속에 - 홍성란
별로 안 됐는데 - 윤수진 공장 굴뚝 - 한태천
참새 - 윤동주 별똥 - 정지용
5.마을은 온데 간데 구신이 돼서 : 이야기가 있는 시라면 만약에 물고기가 - 신형건
흰둥이 생각 - 손택수 맛의 거리 - 곽해룡 권태 72 - 김영승 담양장 - 최두석
머슴 대길이 - 고은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 백석 신부 - 서정주
접동새 - 김소월
애너벨 리 - 에드거 앨런 포
6.열중 쉬엇! (흐느적 -자유로운 실험이 담긴 시라면 고백 - 고정희
메아리 - 최승호 시 제3호 - 이상
오랑캐꽃 7 - 이가림
저 산을 옮겨야겠다 - 김승희 비가 내린다 - 이경림
삶의 여유와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어야 할 시 읽기가 오히려 마음을 더 지치게 하고 압박해 온다면? 가르치는 교사도, 배우는 학생들도 “시는 어려운 것이다.”가 언제부터인지 정설이 되다시피 했다. 짧은 말에 깊은 의미를 응축시켜 놓은 것이 ‘시’이기에 시가 어렵다는 말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꼭 어려워야만 시가 시다운 것일까? 자연스러운 말놀이나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시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적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인 시가 되는 경우도 많다. 엄숙하고 무겁고 깊 이를 강요하는 시들만 읽어야 한다면...
삶의 여유와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어야 할 시 읽기가 오히려 마음을 더 지치게 하고 압박해 온다면? 가르치는 교사도, 배우는 학생들도 “시는 어려운 것이다.”가 언제부터인지 정설이 되다시피 했다. 짧은 말에 깊은 의미를 응축시켜 놓은 것이 ‘시’이기에 시가 어렵다는 말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꼭 어려워야만 시가 시다운 것일까? 자연스러운 말놀이나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시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적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인 시가 되는 경우도 많다. 엄숙하고 무겁고 깊 이를 강요하는 시들만 읽어야 한다면 누구에겐들 시가 어렵지 않겠는가. 더구나 오지선다형의 시험 지 문에서 시를 만나온 아이들에게 ‘시가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말은 공부가 재미있다는 말만큼이나 고 개를 젓게 하는 말일 것이다.
시적 쾌감을 느끼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SNS나 인터넷에서 내 마음을 나보다 더 잘 표현한 것 같은 촌철살인의 문장을 만났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지하철 광고 문구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찡한 감동을 느끼기도 하지요. 그래요. 어떤 시인이 말했듯 이 시는 여기에도 있고 저기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교실에서 만나는 시는 어떤가요? 언젠 가부터 시는 우리 일상과는 거리가 먼, 알 수 없는 것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