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폰』
전 세계 각기 다른 자연환경 속에서 자신이 꿈꿔 온 집을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전통 통나무집을 짓는 법, 메이플시럽을 만드는 법, 30피트 상공에서 사는 법 등 자연환경에 맞는 다양한 건축과 삶의 형태를 보여주며 집과 터전, 개인과 공동체, 노동과 영감 등 우리가 생각해 온 기존의 통념과 상식에 대해 질문한다. 각박한 도시를 떠나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지만 현실 장벽에 가로막힌 현대인에게 제안하는 대안적인 삶이 담겨 있다.
『캐빈 폰 인사이드』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하여 삶에 필요한 요소들로 채워 나가는 집 내부의 ‘실내 공간’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환경 및 건강을 해치는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 방법을 소개하는 등 도심 속 주거생활 안에서도 실현 가능한 것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숲속의 통나무집, 강 위의 판잣집, 고향의 낡은 시골집, 산속의 신혼집, 척박한 자연환경 위에 지어진 나무집, 열대우림 속 시멘트 집까지 세계 30개국 80여 채 다양한 집의 내부를 안락하게 꾸며 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며 반짝이는 건축 및 인테리어 정보를 소개한다. 동시에 집을 짓거나 꾸미는 과정에서 실수와 수정을 거치며 배워 가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