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나는 신흥인이다 …… 009
Ⅱ. 내가 곧 역사다 …… 023
1. 교가는 실천의 정신이 되어 …… 025
2.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신흥의 선배와 후배들 …… 027
3. 선배들의 혁신정신이 후배들에게 이어지다 …… 032
Ⅲ. 혁신이라는 이름의 문 …… 045
1.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가는 문 …… 047
2. 왜 혁신학교였나? …… 051
1 혁신학교의 함정과 오해 _ 학부모에게 듣다 …… 052
2 혁신학교로서의 고민과 해결 _ 졸업생에게 듣다 …… 058
3 혁신교사와 교사혁신 _ 교사들에게 듣다 …… 064
4 벽이란, ‘문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_ 재학생에게 듣다 …… 077
Ⅳ. 무엇이 혁신인가 …… 083
1. 혁신이라는 학교의 공간과 공감 …… 085
1 교사 혁신 …… 088
2 학부모 혁신 …… 096
3 학생 혁신, 정규동아리방을 엿보다 …… 098
2. 신흥인이 그리는 꿈과 세상을 위한 발걸음 …… 107
3. 자율활동을 들여다보다 …… 114
4. 신흥인이여, 꿈을 JOB自! …… 124
5. 우리는 이렇게 준비한다 _ 다양한 학생부 종합전형 커리큘럼 …… 127
6. 신흥인이 한다 …… 129
Ⅴ. 미래의 학교는 신흥이다 …… 141
마주치면 열리는 신흥고 파이데이아를 기록하다
이 책은 한 소년으로부터 시작하여 12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학교의 이야기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한결같이 가르침의 본령과 배움의 기본에서 출발하여 시종일관하면서 오늘의 혁신학교에 이르기까지 발자취에 대한 기록이다. 그 기나긴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굴곡진 역사의 현장마다 신흥고등학교가 있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거창하게 부르짖는 교육이념이나 관념적인 교육철학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되는 법’을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터득할 수 있도록, 섭리와 순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생생한 현장과 세목이 이 책 속에 그려져 있다. 한 소년으로부터 시작하여 새벽을 연 신흥고등학교의 여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혁신학교라 이름 불리면서 또 한 번의 새로움을 향해 일어나는 작은 소용돌이들을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들이 부딪치며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알 수 있다. 혁신학교로서의 가장 큰 고민과 해결책은 무엇인지 혁신의 주체는 누구인지 함께 생각해보게 된다. 공교육의 딜레마를 해결해가려는 선생님들의 노고와 자율적으로 배움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행보가 담겨있다. 학교는 지식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아이들 한 명 한 명 마주보며 마주친다. 교사와 학생이 마주 보면서 서로 열리는 여정이 담겨있다. 따라서 이 책은 혁신학교의 혁신 모델인 셈이다. 삶의 현장에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어야 하고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모든 대상의 주인은 바로 미래를 열어가는 배움터의 현장에 있는 아이들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