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빛 속의 봇 8
2 약속 16
3 고물 더미에 두고 온 것 29
4 제 고향은 Under A-city입니다 38
5 나나 이야기 48
6 노문자와 문노자 60
7 왼쪽 모퉁이를 돌아서 가십시오 68
8 궤도의 바깥 80
9 표본 인간 연구 프로젝트 90
10 UA행 엘리베이터 98
11 내 이름은 한나입니다 108
12 기억의 방정식 125
13 비밀의 마당숲 134
14 들어가기 144
15 나오고 나서 166
16 사이코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181
17 나는 내가 아니다 193
18 이제는 내가 대답해야 할 차례 204
19 너의 이름 위에 나를 잠깐 얹어 놓아도 돼? 220
20 나나는 한나가 구해 볼게 235
에필로그 252
작품 가이드 260
작가의 말 264
추천의 말 268
불확실한 세계를 붙들어 매는 놀라운 시선!
인간 미래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낸 SF 청소년 문학!
세상이 잠든 사이,
보안국 수습 요원 홍리에게 낯선 목소리가 들린다.
“내가 여기 있습니다.”
버려진 고물 더미에 있던 봇 한스인가?
납치된 나나인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애니멀 메이킹인가?
기계와 인간 사이, 그 너머를 오가면서
16세 소년이 마주하게 된 진실!
인간끼리도 이토록 말이 안 통하는데 유능한 기계들과 의사소통을 나누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걸까. _남상순(지은이
‘도대체 나란 누구인가’ 하는 완전히 쓸모 있는 고민 같은 것을 하면서 진일보하는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질문을 통해 성장하고 싶거든요. _유희경(시인 그리고 서점 주인
다가올 인공 지능 시대 2071년,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기계와 인간의 역할을 탐구하는 SF 청소년, 그 문제작!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애니멀 메이킹》은 로봇과 인간의 차이는 과연 무엇인지, 로봇과 인간은 서로 가족이 될 수 있는지,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여러 쟁점을 2071년이라는 미래 사회 설정과 묵직한 문체, 흥미진진한 추리 서사로 풀어 낸 수작이다. 남상순 작가가 2년 여간 포스트휴먼에 대한 여러 쟁점을 고민하고 자료를 수집한 결과물인 만큼 과학 소설의 가치를 입증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계를 상상해 보는 것은 물론, 기계에 정복되고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좁은 현실에 갇혀 있는지를 보여 준다. 앞으로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굳건히 살아갈 수 있을지, 포스트휴먼에 대비하여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유효한 질문들을 던지고, 청소년들의 내면세계와 꿈을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