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존재의 원리에서 최적의 삶에 이르는 수행 방법까지 담고 있는 원불교 『정전』을 훈산 길도훈 교무가 실수행을 통해 다시 풀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원불교 신문」과 「소태산 마음학교」에 4년 반가량 연재했던 원고를 기반으로 다시 수정ㆍ가필하는 방식으로 쓰였다.
저자는 『정전』 속에서 평생의 의두인 진리를 발견하고 삶 속에서 수행을 통해 증득해 나갈 수 있었으며, 지난 9년 간 『정전』을 가슴에 품고 궁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 행복한 결실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저자는 수행은 『정전』의 본의와 자신의 개성, 의식의 토대, 수준 등에 따라 수행 방법을 찾아 접근해 가야 실효가 있기에 『정전』의 대전제와 목적 그리고 수행 과정 하나하나를 그 시대에 맞게 사람마다 자기의 진리 언어로 재해석하여 마음에 담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언어에는 시대와 자신의 정서가 함께하기에 과거의 언어를 내 가슴의 언어로 바꾸며 수행해야 수행의 첫걸음을 자신에 맞게 잘 내디딜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 책이 자기 수행에 최적화된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길동무가 되기를 바란다.
이 시대의 진솔한 수행자가 마음의 숨결로 빚어낸 진리의 온기를 느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