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들어가는 말: 도널드 J. 트럼프를 소개한다
1부 무엇이 그리고 누가 트럼프를 탄생시켰을까?
01 두 개의 미국
02 트럼프주의
03 “요즘 대통령다움”
2부 답 없는 기득권 계층
04 민주적 부족주의
05 공화당, 이기고도 지다
06 앙시앵레짐
3부 트럼프 형이상학
07 트럼프의 미국 쇠락론
08 힐러리만은 절대불가
09 품위 없는 신형/구형 메신저
4부 트럼프 대통령의 시련, 승리, 그리고 시련
10 트럼프를 끝장내자!
11 트럼프는 비극적인 영웅인가?
12 트럼프 씨 워싱턴에 가다
나가는 말: 힘겹게 뚜벅뚜벅 전진하는 트럼프
역자주
트럼프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공화당 후보가 되었고, 예상을 깨고 대통령이 되었으며, 예상을 깨고 임기 동안 적지 않은 업적을 이루어냈다. 불리한 여론조사와는 달리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많은 이들은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트럼프를 옹호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고전학자인 저자의 뛰어난 역사적 통찰력을 통해 미국 정치에서 왜 트럼프가 부상하게 되었고, 어떻게 미국을 바꿔놓으려 하는지를 분석한다. 이 책은 또한 트럼프의 개인적 성향과 행동패턴을 이해하고 그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한다.
역사학자 빅터 핸슨, 트럼프를 분석하다
트럼프보다 더 나은 대안이 있는가?
이 책의 저자인 빅터 핸슨은 스탠포드 대학 고전학 박사이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고전학 명예 교수로 고대 그리스와 전쟁사를 주로 연구했다. 그는 대대로 민주당 후보만 찍어온 집안 출신이다. 그런 그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것 자체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변화의 단면이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농부이기도 한 빅터 핸슨은 트럼프가 부상하게 된 맥락과,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 전에 이미 일어났어야 할 변화들을 일으켜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적들이 그를 파멸시키려는 이유를 꿰뚫어본다.
“내가 생각하기에 트럼프는 역사상 한 시대가 종언을 고할 때 등장해 해묵은 가식을 벗겨내는 그런 인물이다.”라는 헨리 키신저의 말을 인용하면서, 빅터 핸슨은 트럼프는 70여 년간 계속된 냉전질서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오래전에 누군가가 나라 안팎을 상대로 했어야 하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빅터 핸슨에게 트럼프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이거나 앞으로 오랫동안 지속될 뭔가의 전조 현상이다. 미국은 변할 때가 되었고 그 변화를 촉발할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 누군가는 변화에 저항하는 기득권 세력의 견고한 아성을 깨뜨릴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가진 인물이어야 했고 그들의 반발에 맞서 그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