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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꽃 해부 도감 : 꽃의 구조로 읽는 꽃의 생각 (양장
저자 김성환
출판사 자연과생태(반품불가
출판일 2020-10-30
정가 22,000원
ISBN 97911645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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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6
먼저 읽어 보세요 7
꽃 구조 살펴보기 12

001 | 밤나무 14
002 | 고마리 18
003 | 쇠비름 20
004 | 개별꽃 22
005 | 큰개별꽃 23
006 | 끈끈이대나물 24
007 | 매발톱 26
008 | 백합나무(튤립나무 28
009 | 백목련·목련·자주목련 30
010 | 염주괴불주머니 32
011 | 금낭화 34
012 | 갓 36
013 | 갯무 38
014 | 말냉이 42
015 | 돌단풍 43
016 | 명자꽃 44
017 | 뱀딸기 46
018 | 딸기 48
019 | 황매화 50
020 | 사과나무 52
021 | 왕벚나무 54
022 | 잔털벚나무·벚나무 56
023 | 앵도나무 58
024 | 모과나무 62
025 | 배나무 64
026 | 돌가시나무 66
027 | 해당화 68
028 | 산딸기 70
029 | 멍석딸기 72
030 | 줄딸기 74
031 | 조팝나무 76
032 | 국수나무 78
033 | 자귀풀 80
034 | 족제비싸리 82
035 | 골담초 84
036 | 박태기나무 86
037 | 땅비싸리 88
038 | 아까시나무 90
039 | 살갈퀴 92
040 | 새팥·좀돌팥 94
041 | 등 96
042 | 사철나무 98
043 | 장구밥나무 100
044 | 무궁화 102
045 | 남산제비꽃 104
046 | 흰들제비꽃 106
047 | 흰젖제비꽃 110
048 | 제비꽃 112
049 | 종지나물 114
050 | 알록제비꽃 116
051 | 호박 118
052 | 배롱나무 120
053 | 털부처꽃 124
054 | 달맞이꽃 126
055 | 큰달맞이꽃 128
056 | 산딸나무 130
057 | 진달래 132
058 | 산철쭉 134
059 | 봄맞이꽃 136
060 | 큰까치수염·까치수염 138
061 | 감나무 140
062 | 고욤나무 142
063 | 때죽나
_머리말에서

참 많은 사람이 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사람들이 꽃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꽃을 좋아하는 게 맞을까 싶어 고개를 갸웃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상을 장식하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수단으로서만 꽃을 소비하는 것 같아서요. 꽃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아름답고 향기로운지를 알면 그리 쉬이 여기지는 못할 텐데요.

우리 눈에 그저 아름답게만 보이는 꽃은 씨로 세대를 잇는 식물의 번식 기관입니다. 식물이 후손을 남기려면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씨앗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정이 이루어지려면 암술과 수술이 만나야 하고요(꽃가루받이. 그런데 식물은 스스로 움직이며 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곤충 같은 중매쟁이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중매쟁이의 눈길을 끌어야겠지요. 꽃잎으로 온갖 치장을 하고, 향기를 풍기고, 먹을거리(꿀도 준비해야 합니다. 때로는 헛꽃 같은 교묘한 속임수를 써서 곤충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꽃은 식물이 살아남고자 오랜 세월 차근차근 쌓아 올린 옹골진 세계입니다.

꽃의 구조와 기능을 안다는 것은 여린 꽃잎 속에 켜켜이 쌓인 꽃의 신비롭고 다부진 계획을 안다는 뜻입니다. 꽃이 왜 바깥에서부터 꽃받침, 꽃잎, 수술, 암술 순서로 이루어지는지, 수술과 암술 높이는 왜 서로 다른지, 꿀샘주머니가 달린 꽃잎에 줄무늬가 왜 있는지 등을 말이지요. 그리고 아무리 작더라도 꽃을, 식물을, 생명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될 이유를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감상’하며 ‘공부’하는 도감
? 꽃의 발달 단계 사진을 하나하나 따로 보면 꽃의 구조를 파악하기에 좋고, 모아 보면 각 구조의 기능과 꽃이 열매로 변해 가는 흐름을 한눈에 헤아릴 수 있습니다.

? 꽃의 ‘실체’를 전체 또는 단면 사진으로써 ‘직관적’으로 보여 주기에 식물을 배우기 시작한 분에게는 친절한 기초 자료로, 식물을 가르치는 분에게는 옹골찬 교육 자료로 아주 맞춤입니다.

? 꽃이라는 한 생명 속에 숨겨진 힘찬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