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프로이트와 종교
저자 권수영
출판사 살림(주(일원화
출판일 2005-09-05
정가 6,800원
ISBN 9788952204257
수량
목차
프로이트가 신학과에 온 까닭은?
프로이트, 하느님을 죽이다? 사실은?
프로이트가 진짜 죽인 것은?
프로이트가 남긴 신학적 유산: 두 얼굴의 하느님
출판사 서평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신을 부인했는가? 종교에 관한 프로이트의 이론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본다. 인간이 신의 존재를 믿게 된 과정을 추적했던 프로이트를 논의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책이다.

프로이트?는 참으로 희한한 학자이다. 그가 20세기를 대표할 만한 사상가이자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의 마르지 않는 샘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여전히 기성학계에서 적지 않은 논란과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에 대한 믿음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렸다며 종교인들은 프로이트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기세이다. &#...
심리학자 프로이트는 신을 부인했는가? 종교에 관한 프로이트의 이론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본다. 인간이 신의 존재를 믿게 된 과정을 추적했던 프로이트를 논의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책이다.

프로이트는 참으로 희한한 학자이다. 그가 20세기를 대표할 만한 사상가이자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의 마르지 않는 샘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여전히 기성학계에서 적지 않은 논란과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에 대한 믿음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렸다며 종교인들은 프로이트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기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 신학자인 저자는 ?프로이트와 종교?를 통해 종교인들에게 프로이트가 여전히 유효하며, 그를 통하여 신앙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 “인간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했다”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프로이트를 어째서 신학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을까?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을 때에 ‘신’이 종교인들이 말하는 신을 말했다기보다는 서구를 지배하던 목적론적인 사고관을 지칭하고 있듯이, 저자는 인간의 형상대로 신을 만들었다는 그의 주장이 의미하는 바를 좀더 엄밀하게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 ?프로이트와 종교?를 통해 프로이트가 기성 종교의 내용에 관심이 있거나 비판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종교인들이 어떻게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는가?”라는 과정을 설명하려 했던 것이라는 점을 밝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