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편 서론 13
1. 연구 목적 15
2. 연구사 검토 18
3. 연구 방법 37
제2편 주자성리학적 경세관의 확립 45
제1장 『대학연의』 기반 ‘격군심格君心’ 인재관의 성립 51
1. 고려 말 인사 행정 개혁 51
2. 중국 요순삼대堯舜三代 중심 인재상 예시 성립 62
제2장 『대학연의』 기반 군신관의 형성 88
1. 대간의 역할 증대와 사림 정치의 형성 88
2. 중국 요순삼대堯舜三代 중심의 군신관 성립 103
제3장 정전제 10분의 1세 체제의 시행과 전세 논의 109
1. 전시과 혁파와 과전법 시행 109
2. 세종대 공법貢法의 시행과 정착 116
제3편 주자성리학 심학화心學化에 따른 경세관의 변화 143
제1장 『대학연의』 이해 심화에 따른 인재관의 변화 149
1. 성리학의 심학화心學化와 교육제도의 변화 149
2. 중국 송대宋代 염락제현濂洛諸賢 중심 인재상 예시 형성 156
제2장 『대학연의』 이해 심화와 산림재상 체제 165
1. 성리학의 토착화와 자체적 ‘성학聖學’ 형성 165
2. 산림 재상 정치와 유비-제갈량 중심의 군신관 형성 184
제3장 조용조 10분의 1세 체제 형성과 대동법의 시행 195
1. 대동법 시행 전 공안개정 논의 195
2. 대동법의 정착과 폐단 논의 209
제4편 조선성리학적 경세관의 확립 225
제1장 『성학집요』의 이해 심화와 조선성리학적 인재관의 확립
231
1. 과폐 개혁과 인사 행정 변화 231
2. 조선 중심 인재관 확립 244
제2장『성학집요』의 이해 심화와 군신관의 재정립 255
1. 갑술환국 이후 군신관계의 재정립 255
2.『성학집요』 기반 군사
조선시대 策問.對策 연구
-經世觀 변화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책문 대책 연구는 조선시대 문과 시험의 문제와 답안지의 내용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시대 과거 시험에 대한 편견을 바꾸어 놓았다.
조선시대 과거 시험은 시(詩나 짓고 사서삼경(四書三經 같은 경전이나 외우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다. 그래서 과거 시험을 재현하는 행사에서는 시를 짓고 경전 뜻풀이하는 것으로 재현 행사를 해왔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하여 조선시대 문과 시험에서 장원을 뽑는 마지막 시험인 대과(大科에는 당시 시대에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를 묻고 답하는 책문·대책으로 치러진다는 것을 밝힌 귀중한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조선시대가 당쟁이나 하면서 민생을 돌아보지 않는 나라가 아니라 민생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살피는 훌륭한 문화국가였다는 것을 과거 시험문제와 답안지로 증명한 연구이다.
둘째 조선시대 사상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았다.
조선시대는 공리공담이나 일삼는 성리학이 민생은 돌보지 않고 나라를 망쳤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조선후기에는 낡은 주자학을 고수하고 새로운 양명학을 배척하고 당쟁만을 일삼아 실학사상이 나왔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성리학이 민생문제를 가장 중하게 생각하여 백성들이 사람답게 사는 요순시대 같은 이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과거시험 문제와 답안지로 증명하였다.
그리고 조선전기에는 세종·성종이 주장성리학으로 이상사회를 이루려고 하였고 조선후기에는 주자학이나 양명학보다 수준 높은 퇴계 이황·율곡 이이의 조선성리학으로 영조 정조가 이상사회를 이루려고 하였다는 것을 과거시험 문제와 답안지로 증명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정치에 나가기 위하여 3년마다 치루는 문과 시험에 합격하여야 했다. 그래서 모든 선비들이 과거시험 답안지를 어떻게 쓰는가는 당시 시대의 문제가 무엇이고 이를 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