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역자 서문
_용어 참고
제1장 우리의 얼음: Sikuvut
제2장 집이 있는 곳: Iglulik
제3장 북서항로
제4장 이누이트의 오디세이
제5장 캐나다의 북극 지배
제6장 인간 깃대
제7장 우리의 땅: 누나부트
제8장 기후변화: Silaup Aulaninga
제9장 북극곰에게 북극은 안전한가요?
제10장 메신저: Tusaqtittijiit
_부록
1. 이누이트 환북극평의회, 북극 주권에 관한 환북극 이누이트선언
2. 이누이트 환북극평의회, 이누이트 누나아트의 자원개발 원칙에 관한 환북극 이누이트선언
3. 유엔, 유엔 원주민 권리 선언
_주석
_참고문헌
이누이트는 기후변화의 목격자이자 전달자이다
많은 책과 논문에서 기후변화와 북극의 역사, 통치권, 북서항로, 유럽인의 탐험, 이누이트 등을 다루고 있다. 이런 다양한 책과 영화, 웹사이트 등이 이 책의 참고문헌에 실려 있다. 다양한 출처의 참고문헌들만 봐도 이 책이 누나부트와 그린란드를 북극사로서 소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북쪽의 역사와 이누이트 삶을 통해 기후변화와 북극 통치권, 경제발전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할 기회를 준다.
제1장에서는 얼음에 관한 남쪽과 북쪽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용어를 정의하고 객관적인 사실들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두어서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제2장 이누이트 기원과 역사로 시작하여 제3장과 제4장은 유럽인과 이누이트의 북극 탐험에 관한 것을 다루었다. 여기에 실린 이누이트의 구전은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것들이다. 또한 북극 탐험대의 입장에서 북극과 그곳의 주민에 관한 묘사는 많이 봐왔지만, 이누이트의 입장에서 본 영국 탐험대의 모습에 관한 묘사는 또 처음이다. 그 혹독한 추위 속에서 극지방의 동물 털로 만든 옷이 아닌 누더기를 걸친 탐험대를 마주했을 때, 그들을 유령이라고 생각한 데는 공감마저 느껴진다. 이어서 제5장과 제6장에서는 이누이트 간의 통치권에 대하여 기술하였으며, 북극 역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두 가지 일을 소개하였다. 그들의 고향에서 수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강제 이주를 당하고 아이들을 기숙학교로 보내야 했던 끔찍한 고통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때의 상처는 아직도 전부 치유되지 않았고 이누이트의 위기가 기후변화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여 충격을 준다. 제7장에서는 누나부트의 설립과 캐나다 북극의 현대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8장에서는 이누이트와 비(非이누이트의 관점에서 기후변화의 주요 주제를 살펴보았다. 구조대가 나타나야만 상황이 해결되는 비이누이트와 야만적이라고 폄하받고 있지만 몸으로서 기후의 변화를 알아채는 이누이트의 서로 다른 모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