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의 도구, 일상 속 수학
그동안 수학가게는 일상의 곤란한 일부터 인간관계 문제까지 어떤 의뢰도 수학으로 해결해 왔다. 한 남학생의 사연으로부터 연애부등식을 만들어 내기도 했고, 수학과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학교 축제를 수학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등교 거부를 하는 친구의 마음도 수학적으로 따뜻하게 헤아렸다. 3권에서는 아버지 건강을 염려하는 친구의 걱정을 덜고, 공부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은 아이를 위로하고, 한 친구를 위한 목숨의 정리를 이끌어 낸다. 수학가게를 운영하며 한 뼘씩 자란 아이들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기치 않은 수많은 상황에 부딪히고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 나간다. 3권에서는 그 상황과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수학’임을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한다.
◎ 수학으로 세계를 구하라!
괴짜 천재 수학 소년 소라와 수학을 싫어하는 소녀 하루카가 운영하는 고민 상담소, 수학가게. ‘수학으로 세계를 구하는 것’ 꿈인 소라의 바람대로 고민을 안은 모두를 수학의 힘으로 구해 왔다. 수학가게의 기적 같은 활약이 가득한 《어서 오세요! 수학가게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수학가게입니다》에 이은 감동의 마지막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소라의 부재로 수학가게 점장 대리로 활약한 하루카는 최근 수학 성적이 부쩍 올랐다. 곧 다가온 여름, 하루카가 속한 소프트볼 동아리는 은퇴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지구 대회에 출전한다. 그런데 그날 경기장에서 마주친 건……, 미국에 있어야 할 소라와 의문의 수수께끼 소녀 아스나! 어쩐지 둘 사이엔 묘한 기류가 흐르고, 그동안 하루카를 속여 왔던 소라의 거짓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