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부 책에 속지 마세요!
1장 빛깔 좋은 뇌 그림
2장 영리한 말, 한스
3장 남자의 뇌 vs 여자의 뇌
4장 이러다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닐까?
2부 우리는 환각의 세계만을 본다
5장 빛과 그림자
6장 흰 원피스일까, 파란 원피스일까?
7장 아, 눈부셔!
8장 역마차 바퀴의 습격
9장 가상의 움직임과 두 반구의 조화
10장 눈을 믿을까, 귀를 믿을까?
11장 스킬라와 카립디스 사이에서
12장 무엇과 어디
3부 듣고, 만지고, 맡고, 맛보고
13장 박쥐와 인간
14장 귀로 읽는 법
15장 이게 무슨 소리일까?
16장 상상 속 뜨거운 석쇠
17장 코끝에서 맴도는 냄새
18장 만능 혀
4부 돌아온 수학의 혹
19장 집 없는 아이, 자크 이노디
20장 수학적 능력은 어디에?
21장 어림장이 N씨
22장 수학 잘하세요?
23장 수학 공포증
5부 잘 배우고, 잘 기억하려면
24장 효과적인 공부법
25장 얘들아, 잘 자
26장 꿈의 기억
27장 읽기, 그건 기본이지
28장 보끔밥과 볶음밥, 망가진 글씨
29장 런던의 택시 기사
30장 원자 폭탄의 혜택
31장 머리는 필요 없어, 인터넷이 있으니까!
6부 우리는 왜 항상 뭔가를 할까?
32장 일은 너무 힘들어
33장 미래의 기억
34장 장밋빛 인생
35장 금융인의 두 얼굴
36장 숨 쉬는 걸 잊는다고?
7부 신경과 의사의 진료실
37장 질병의 탄생과 죽음
38장 그러다가 싸우겠네
39장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요?
40장 선생님, 제가 기억을 잃었어요.
언제부터요? 언제가 뭐죠?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자료
내 머릿속 감춰진 미스터리를 낱낱이 파헤치다!
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렇게 중요한 뇌를 잘 알고 있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과학의 발전과 함께 그동안 미지의 세계라고 여겨졌던 뇌의 미스터리가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터넷과 대중매체에서도 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넘쳐나지만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유쾌한 뇌 과학 전문가 로랑 코앙이 안내하는 뇌의 세계에서는 진짜처럼 보이는 매력적인 가짜에 휘둘리지 않고 내 머릿속 미스터리를 낱낱이 파헤칠 수 있다.
저자의 노련한 말솜씨를 따라 술술 읽어나가다 보면 뇌 과학의 기본 윤곽이 그려진다. 뇌가 색깔과 그림자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왜 사람마다 수학적 능력이 다른지, 왜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고 뭔가를 하려고 드는지 등 뇌에 관한 다양한 물음에 쉽고 명쾌하게 답한다. 또한 신경학자이자 신경과 의사의 시각으로 뇌 손상을 입은 환자들을 통해 뇌의 기능을 밝혀주고, 신경 과학의 중요한 발견들이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사례들도 보여준다. 이 책을 끝까지 따라가면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파·검/흰·금 드레스 색깔 논란’이나 벼락치기 공부법의 하나인 ‘색반전 암기법’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다.
첵 속에서
보시다시피 원피스는 두 가지 색으로 돼 있는데, 금색 레이스가 달린 흰색 옷으로 보이기도 하고 검은색 레이스가 달린 파란색 옷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눈에는 어떻게 보이세요? 그리고 옷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는 이 사실에 대해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제가 보기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흰색·금색 원피스였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른 사람들이 이 옷을 다르게 본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일단 제 눈에는 두 색깔이 분명하게 보였고, 또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색맹은 빼더라도… 사물의 색깔을 동일하게 보니까요! 여러분이 빨간 사과나 파란 펜을 달라고 하는데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