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대표적인 저학년 창작동화 씨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나는 책읽기’에서 오랜만에 창작동화 한 편을 내놓았다.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는 실제로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귀농하여 살고 있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농 가족이 산골 마을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지난가을, 여우골로 이사온 채운이와 찬이는 산골 생활에 적응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낸다. 채운이와 찬이의 시선을 통해 산골 마을의 일상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달라지는 산골 아이들의...
대표적인 저학년 창작동화 씨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나는 책읽기’에서 오랜만에 창작동화 한 편을 내놓았다.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는 실제로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귀농하여 살고 있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농 가족이 산골 마을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지난가을, 여우골로 이사온 채운이와 찬이는 산골 생활에 적응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낸다. 채운이와 찬이의 시선을 통해 산골 마을의 일상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달라지는 산골 아이들의 생활과 자연과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안 점차 변화하는 아이의 심리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이 책에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총 여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초등학교 사학년 여자 아이 채운이를 화자로 한 채운이 이야기와 이학년 남동생 찬이를 화자로 한 찬이 이야기로 나누어 구성하여 주인공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소재를 취해 산골살이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만큼, 평범하지만 활기 넘치는 산골의 일상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얻는 감동이 작품 전반에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다.
“자, 무너진다, 무너진다. 똥탑이 무너진다, 얍!”-더불어 살아가는 산골 마을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똥탑」은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