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들어두고 바쁠 때 요긴하게 쓴다!
반찬부터 간식, 술안주까지 병조림의 무한 변신!
요리하려고 사다 놓은 식재료가 남아서 버리게 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식재료를 알뜰하게 사용하고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 끝에 이 책의 저자 다카가키 에미코는 병조림 양념과 소스를 만드는 법을 생각해냈다. 이 책은 먼저 병조림 양념과 소스의 밑바탕이 되는 5가지 기본 오일과 양념 만드는 법을 소개한 후, 여기에 자투리 채소나 시판용 조미료를 더해 자신만의 병조림 양념과 소스를 만드는 방법과 함께 이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알려준다. 또한 병조림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병을 선택하고 소독 및 탈기하는 방법, 병조림을 만들 때 필요한 도구, 기본적인 양념과 재료 등을 소개한다.
병조림으로 만든 양념과 소스, 반찬 등은 음식물을 병에 담아 밀봉하여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식재료를 남김없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늘, 파, 생강 등은 우리 음식에 빠지지 않는 필수 재료지만 1회 사용량이 많지 않아 상해서 버리기 일쑤인데, 이런 향신 채소를 오일이나 식초에 절여두면 요리에 맛과 향을 내는 홈메이드 조미료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요리의 풍미가 다양해진다. 똑같은 식재료도 오일이나 식초 등 베이스를 바꾸면 풍미가 다양한 요리로 거듭날 수 있다. 셋째, 빠른 식사 준비를 도와준다. 시간이 날 때 만들어둔 병조림은 바쁜 일상 속에서의 반찬 준비를 한결 쉽게 해준다. 넷째, 가족의 입맛에 맞춘 건강한 양념이다. 병조림 양념은 시판 조미료와 달리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하며 직접 만들어 믿을 수 있다. 또한 가족의 기호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병조림 양념은 제철 재료의 풍미를 담고 있고, 용기가 투명해서 내용물의 잔량이나 상태를 파악하기 용이한 것 등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레시피는 하나의 예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