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의 말
프롤로그 남자의 고독사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제1장 ‘고독사’의 현실
남자의 고독사 위험은 50대부터 시작된다!
집에 타인이 들어오는 것이 마음 내키지 않는 남자들
화장실이나 욕실에서 고독사하는 사례
고독사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나요?
재택 의료가 고독사를 막는다!
죽을 때는 의사가 필요 없다
집 열쇠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있습니까?
할아버지가 욕실에서 돌아가셨어요
죽음에는 예견된 죽음과 예견하지 못한 죽음, 두 가지밖에 없다
할 수만 있다면, 봄날 꽃 밑에서 죽는 것
칼럼: 유명인사로부터 배우는 고독사 ①-배우 아토 가이 씨의 경우
제2장 기혼자의 고독-아내를 무서워하는 남자들
곧장 귀가하지 못하는 남자-귀가 공포증은 고독사 예비군?
‘귀청소방’ 추천?
아내가 살짝 감춰둔 ‘남편 데스노트’의 충격
사육당한 남편은 간병 받지 못한다!?
남자도 최소한 이것만은 기억하자!…고독사하지 않는 식사 방법은?
칼럼: 유명인사로부터 배우는 고독사 ②-아이돌 가와고에 미와 씨의 경우
제3장 남자는 원래 모자라는 존재다!?
여자는 실체지만, 남자는 현상이다
히노하라 시게아키 선생님을 목표로 삼는 것은 그만두자!
남자는 노쇠로 죽지 않는다!?
남성도 ‘아디포넥틴’ 호르몬을 획득하라!
치매에 걸릴 아내, 암에 걸릴 남편
아내보다 먼저 가는 것이 첫 번째 고독 회피!?
관심이 ‘성(性’에서 ‘정(靜’으로 바뀌면 요주의
왜 ‘남자 아줌마’와 ‘여자 아저씨’로 되어 가는 것일까?
상시 복용하는 약이 남자의 아줌마화를 가속화한다!?
마음과 하체를 억압하는 것이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고 있다!?
칼럼: 유명인사로부터 배우는 고독사 ③-배우 히라 미키지로 씨의 경우
제4장 ‘하류 노인’과 ‘고독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생활보호제도’를 알아두자
‘다시 한 번 일한다!’는 선택지
파친코와 담배를 끊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저는요, 죽음은 모두 고독사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이 동반자살을 하지 않는 한, 모두 고독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사이좋은 부부라고 해도 함께 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기본적으로 고독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해부대 위에 놓이기는 싫습니다. 싫다는 마음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인지 지금도 계속 생각하고 있지만…….” -권말 대담 중에서
고독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고독이 좋은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는 것은 하나의 기쁨이다. -발자크
내가 고독하게 있을 때, 나는 가장 고독하지 않다. -키케로
고독하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바쁜 군중 속에서 어떻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보들레르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고, 어떻게 죽는 것이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좋은 죽음인지에 대해서는 더더구나 아는 사람도 실천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해서만큼은 대체로 속수무책 방관적인 태도로 일관해오고 있습니다. 죽음은 한 사람의 생애를 총정리하는 마지막 장입니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가, 어떻게 생애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세상을 떠났는가에 따라 인생의 마지막 장은 아름답고 품위 있게 장식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죽음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죽음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박탈합니다.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깔끔한 사람이라 해도 자기 시신을 처리할 수는 없으므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생에 한번은 필연적으로 만나야 할 죽음의 순간,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이 책은 ‘고독사’를 중심으로 죽음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둘러싸여 한 사람 한 사람 인사를 나누고 그들의 애도와 배웅 속에서 조용히 세상을 하직하고 떠나고 싶겠지만 이런 죽음을 맞이하기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