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_ 건강 백세를 위한 네 가지 키워드
서장. 포도상구균이 사피엔스에게
포도상구균이 사피엔스에게
1장. 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1. 통생명체란 무엇인가?
2. 통생명체로서 내 몸을 어떻게 볼까?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1. 피부 미생물 돌보기
2. 입속에 사는 세균 돌보기
3. 장에 살고 있는 세균 돌보기
4. 기도와 폐에 사는 세균 돌보기
5. 소결론 _ 내 몸 미생물 다루는 방법 정리
3장. 내 몸 돌보기
1. 약은 급할 때만
2.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
3. 운동, 현대판 불로초
4. 뇌도 근육처럼
4장. 통생명체, 긴 시선으로 바라보기
1. 환원주의 유감
2. 현대 과학의 짧은 시선 _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을 돌려줘
3. 현대 의학의 짧은 시선 _ 항생제가 일으킨 문제, 똥이 해결한다
4. 현대 산업의 짧은 시선 _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 먹으라고?
5. 긴 시선으로 통생명체 대하기
맺음말 _ 생소한 일상, 건강한 노화
참고문헌
독자 리뷰
통생명체로 인식하고 살아가는 법
저자는 서문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만날 때 ‘입안을 어떻게 건강하게 해줄까’보다, 잇몸병과 충치가 있는 곳을 먼저 보게 되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주로 관심이 간다.”고 고백한다. 대부분의 병원과 의사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발병하기 전에 병을 예방하고 평소 몸 관리를 잘 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상태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만이 아니라 ‘충분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지낼 수 있을 만큼 육체와 정신이 온전하고 사회적 관계가 준비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더구나 수명이 점차 길어져 노령화 시대에 들어선 오늘날에는 죽는 날까지 병원이 아닌 자기 공간에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며 건강하게 지내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있는데, 이런 욕구는 병이 없거나 병원을 찾지 않은 상태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다. 저자가 우리 몸을 통생명체로서 인식하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가 통생명체라면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50대 중반인 저자는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실천하고 있는 4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하루 한두 번 샤워하고, 세 번 이 닦고, 가능한 아침에 변을 보려고 한다. 샤워는 어지간하면 비누나 항균제품을 쓰지 않고 따뜻한 물로 씻어 피부의 미생물 균형을 깨지 않으려 한다. 하루 세 번 칫솔질을 하되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는 치약을 사용한다. 내장과 장 미생물을 위해 아침에 변을 본다는 것은, 묵은 변은 내장에 머물면서 부패하면서 몸에 부담을 주는 미생물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하루 두 끼만 먹는다. 나이가 들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비만,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소식이다. 현미와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은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장 미생물에도 좋은 식품이다.
셋째, 1주일에 2~3회 산행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