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기 수련은 자기 자신을 찾는 수련이다. 인간은 위대한 능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남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나 역시 위대하고, 훌륭한 것이다. 따라서 남들만 우러러보다가 고귀한 일생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자기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찾으려면 오직 자기만을 보아야 한다. 신, 성인, 위인, 스승, 이들은 모두 남이다. 남을 보면 자기를 볼 수 없다. 볼 수 없으니 찾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자연의 질서에서 벗어난 말들에 현혹되지 말고 자연의 질서에 따라 자신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기 수련에 임하는 올바른 마음가짐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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