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죽음에 말 걸며 알아가기: 죽음이란 무엇인가
01. 구스타프 클림트 <죽음과 삶> : 멀리 떨어져 있을 것 같지만 가까이 있는 두 얼굴
02. 에곤 실레 <죽음의 고통> : 두려움 그리고 그로 인한 긴장감
03. 피터르 브뤼헐 <이카로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 : 관심과 무관심 사이의 어딘가
04. 페르디난드 호들러 <밤>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낯선 존재
05. 윌리엄-아돌프 부그로 <첫 번째 슬픔> : 가슴을 치는 상실의 고통
06. 에드바르 뭉크 <죽은 어머니와 어린이>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할 시간
07. 프란시스코 고야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 그때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존재
08. 아놀드 뵈클린 <바이올린을 켜는 죽음과 함께하는 자화상> :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Last Scene 1. 나의 그림 속 죽음 이야기 - 과거
PART 2. 죽음으로 인해 선명해지는 삶
: 죽음을 기억하라
01. 이그나시오 데 리에스 <생명의 나무> : 삶의 뿌리를 깊이 들여다보면
02. 조지 프레더릭 와츠 <지나감> : 누구나 만날 그 날을 기억하기
03. 아드리안 반 위트레흐트 <바니타스-해골과 꽃다발이 있는 정물화> : 헛되지 않을 삶을 위하여
04. 한스 홀바인 <죽음의 춤-상인> : 구두쇠 상인이 가장 싫어하는 것
05. 오귀스트 로댕 <생각하는 사람> : 오늘과 함께 생각해야 할 내일
06. 테오도르 제리코 <메두사호의 뗏목> : 너무도 불편한 인간의 본심
07. 알브레히트 뒤러 <기사, 죽음 그리고 악마> : 귀담아 들어야 할 목소리
08. 장-프랑수아 밀레 <죽음과 나무꾼> : 일상으로 찾아온 낯선 죽음
Last Scene 2. 나의 그림 속 죽음 이야기 - 현재
PART 3. 죽음 앞에서도 변함없는 사랑
: 죽음이 남기고 간 것들
01. 존 에버렛 밀레이 <오필리아> : 슬픔을 뛰어넘는 고요
02. 프레더릭 레이턴 <로미오와 줄리엣의 시신 위에서 화해하는 캐풀렛과 몬터규
24점의 명화, 24명의 예술가, 24가지 삶과 죽음에 대하여.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그림을 통해 낯설고 다가가기 어려운 죽음에 말을 걸며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1부에 마련했습니다. 이어지는 2부의 내용은 죽음을 생각하며 알아가는 것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죽음을 기억하라’입니다. 마지막 3부는 누군가의 죽음이 주변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과 삶의 변화에 대해 ‘죽음이 남기고 간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각 부의 끝에는 ‘나의 그림 속 죽음 이야기’의 공간을 두었습니다. 누군가의 명화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나의 그림을 통해 죽음 이야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과거’의 경험과 인상을 떠올리며 죽음의 기억을, ‘현재’의 성찰과 생각에서 죽음의 의미를, 그리고 ‘미래’에 누군가가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나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를 조금은 색다르게 느끼며 경험할 수 있겠습니다.
_들어가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