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 새로운 학교, 젊은 국가
프롤로그 | 학교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Part1 학교의 종말
1장 비극의 탄생
근대학교의 탄생 | 근대학교의 특징 | 한국 근대학교의 탄생과 성장 | 한국 근대학교의 특징
2장 인쇄-지식과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
지식의 탄생과 매체의 변화 |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의 특징
3장 새로운 지식, 포노 사피엔스의 학습법
새로운 지식이 초래하는 변화들 | 아무데서나 시작하고 하이퍼링크로 날아다닌다 | 초점에서 사방팔방으로 네트워크를 유영한다 | 관심 사항을 개인화된 방식으로 배운다 | 포노 사피엔스들은 두 개의 뇌로 학습한다 |밀레니얼은 기성세대를 앞서 배운다 | 밀레니얼 학습법에 대한 반동과 좌절
4장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근대학교를 거부한다
3만 달러 시대, 근대학교형 인재를 거부한다 | 노동의 종말은 근대학교의 종말을 부른다 | 수명 백만장자 시대, 근대학교의 수명은 끝이 났다 | 밀레니얼은 새로운 학교를 요청한다
Part2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
5장 개별화된 학습자 중심 학교
개별화된 학습자 중심 수업 | 국가를 위한 개인은 없다 | 배우려고 하지 않는 한 누구도 가르칠 수 없다|학습은 소통과 공유, 협력과 조정을 통한 지식 창조의 과정이다
6장 지식 주입 교육에서 실천 역량 학습으로
학교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 | 밀레니얼 학교의 임무, 실천 역량 키우기 | 실천 역량 학습은 근대학교의 지식 주입 교육과 무엇이 다른가?
7장 디지털 네트워크 학습 플랫폼
학교는 스마트폰을 허하라! | 디지털 네트워크 기반의 멀티미디어 학습 플랫폼으로 혁신하라 | 지식을 활용하고 창조하는 실천과정에서 학습하라 | 교사, 학습 플랫폼의 배움 코디네이터로 업그레이드하라
구시대 근대학교에 다니는 최첨단 인류?
포노 사피엔스에게 맞는 학교로 전환하라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한경 경제용어사전>”인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스마트폰을 손에 쥔 그들이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등장한 새로운 용어다. 역사에 없던 이 새로운 인류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껏 소통하며 사용자 간에 빠른 정보 전달로 정보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그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에서 마음껏 지식을 향유하고 세상을 바꾼다. 그러나 이들이 아직도 바꾸지 못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우리의 학교다.
거의 태어남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는 이 현대 인류는 불행하게도 150년 전에 기틀이 만들어진 구세대적 근대학교에 다닌다. 여기서 학교와 학생의 불행이 싹튼다. 역사에 없던 최첨단 인류인 포노 사피엔스 학생은 구세대적 목적을 가진 근대학교에 적응하지 못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국가에 의해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지식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호기심과 역량은 배제된 정해진 주요과목에 의해 자신의 위치가 결정되는 학교의 지나치고 불합리한 경쟁체제에 자신의 정체성과 세상에 대한 흥미, 진정한 배움에의 의지를 잃어간다.
이 책은 지난 세월 우리 국민들이 온 정성을 다해 세웠던, 그래서 이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근대학교의 종말을 선언하고 새로운 학교, 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을 주장한다. 교육부 공무원인 저자는 현재 우리가 벗어나지 못한 근대학교의 특징을 철저한 국가통제 중심 교육과정 운영, 운영의 획일성, 과도한 경쟁성, 교육의 관념성, 관료적 통제 중심의 학교운영으로 보고, 이러한 구시대적 근대학교는 이미 그 생명력을 다했으며 포노 사피엔스와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 배움의 장소인지 역설한다. 위에서 아래로 배우기를 강요하는 지식을 거부하고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지식을 검색하며 시작하는 그들의 배움은 각종 하이퍼링크를 날아다니며 그들이 진정 원하는 지식, 방대한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