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강국을 말할 때 당연히 가장 먼저 연상하는 나라가 영화는 미국, 애니메이션과 게임은 일본이다. 최근 할리우드의 동향을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소재 고갈로 인하여 타국에서 만들어진 원(原콘텐츠를 리메이크하여 만드는 작품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독창적 작품성과 대중적 상업성을 겸비한 일본의 애니메이션·게임 컨텐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쾌조의 성장을 거듭해 온 우리 영화계에서도 일본 만화나 소설을 소재로 하는 경우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유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강국을 말할 때 당연히 가장 먼저 연상하는 나라가 영화는 미국, 애니메이션과 게임은 일본이다. 최근 할리우드의 동향을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소재 고갈로 인하여 타국에서 만들어진 원(原콘텐츠를 리메이크하여 만드는 작품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독창적 작품성과 대중적 상업성을 겸비한 일본의 애니메이션·게임 컨텐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쾌조의 성장을 거듭해 온 우리 영화계에서도 일본 만화나 소설을 소재로 하는 경우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출판 대국이다. 수많은 출판사들이 쏟아내는 엄청난 물량의 종이매체들은 곧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기반을 형성하였으며, 그 와중에 슈에이샤(集英社, 쇼가쿠칸(小学館, 고단샤(講談社, 가도카와쇼텐(角川書店 등 4대 종합출판사를 위시하여 내로라하는 대형 출판사들은 만화잡지 및 단행본 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어 또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 식의 선순환구조로 만화 관련 산업의 규모와 수익성을 키워 왔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두툼한 만화 잡지를 들고 있는 일본의 지하철 풍경은 미디어를 통해 자주 소개되어 이제 우리에게도 낯선 것이 아니다. 그런데, 과연 그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잡지는 어떤 것일까? 만화 왕국 일본에서도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