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자기 찾아온 손님
불청객 | 안전거리두기 | 중단되는 일상생활 | 누가 멈출 수 있는가 | 코로나 우울증 | 언택트와 온택트 및 뉴택트 | 바람 부는 곳에 서다
2. 새로운 일상과 신앙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 | 다시 열릴 관혼상제 | 성경에서 본 전염병의 정체 |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선물 | 전염병에 관련된 기독교전통 | 무너진 교회들 | 조선시대의 전염병 대처 | 인포데믹
3. 새로운 AD 시대
백신은 인류를 구할 것인가? | 아직도 옛 BC 시대를 고집하려는 기독교 | 새 아침이 동터올 때까지 | 하나님, 우리에게 돌아오소서 | 새로운 AD 시대를 내다보는 신앙생활 | 성큼 다가서는 AI | 이제야 비로소 21세기
일상이 중단되거나 변화되어도
“우리에게는 일상이 중단되거나 변화를 겪는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일상의 중단을 담담하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는 태도다. 그 중단과 변화 속에 묻어두신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을 헤아려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상징되는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다. 예전에 당연했던 많은 일상생활이 중단된 것이다. 그런데 꼭 팬데믹 때문이 아니더라도 일상의 중단 그 자체가 우리의 일상이다. 따라서 일상의 중단을 담담하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단과 변화 속에 묻어두신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을 헤아려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그 중단과 변화를 뛰어넘어 끊어진 일상을 다시 이어갈 지혜와 힘이 생긴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제자리로 돌아와 피조물인 우리의 본분을 되찾아야 한다.
진정한 포스트 코로나 준비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이야기보다는 어떻게 코로나 시대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살아내느냐에 주력할 때다. 비전을 품고 이것을 성실하게 살다보면 코로나 이후의 삶은 대부분 저절로 준비되는 것이다.”
지금도 코로나19의 위기를 현재 진행 중이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포스트 코로나 이야기보다는 어떻게 코로나 시대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살아내느냐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비전을 품고 이것을 성실하게 살다 보면 코로나 이후의 삶은 대부분 저절로 준비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비대면 소통을 아무 문제없이 해온 우리는 이제 그 비대면 교제를 사람들과도 매끄럽게 해 나아가야 하는 길에 서 있다. 교회와 신앙인은 위기와 위협을 당할 때 오히려 더 창조적으로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새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그 길에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