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혹시, 동물 좋아하세요?
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너무 아파요
귀신 들린 게 아니에요
권사님이 불경을 듣는다고요?
귀신을 어떻게 쫓아낼까?
어이없는 예언자들
하나님이 그 사람과 결혼하래요
기독교인의 부적?
이사하면서 뭘 그리 따지세요?
삼재? 신경 쓰지 마세요!
돼지머리가 웃어요
기독교인에게 딱 맞는 궁합
무당이 무서워하는 것은?
귀신 세계에서 탈출하는 방법
무속인을 붙잡는 돈과 권력
특이한 철야기도 유형
공황장애인 줄도 모르고……
꼭 만나서 상담을 해야 하나요?
정말 제 안에 귀신이 없어요?
귀신 들린 게 아니라 정신병이에요
교회 터가 괜찮으냐고요?
기독교인이 사모하는 은사
목사인 죄로……
꼭 지금 죽어야겠어요?
감동을 선물한 청년
결혼식장에서 하나님 얘기 하지 말라고요?
이런 사람은 새벽기도, 철야기도 가지 마세요
살아 있는 믿음, 사랑의 마음
맺음말
저자는 성도들이 조금만 무기력해지고 아파도 너무 쉽게 영적인 문제, 귀신의 문제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고, 마음이 아프면 정신건강의학과에도 가야 한다. 병원에 가서도 육체적·물리적으로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는 정신건강 문제이고, 일단 잘 먹고 잘 자면서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이 최고의 처방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신앙생활을 잘 지켜나가면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상담과 경험을 토대로 귀신 들렸다고 하는 사람들이나 스스로 귀신 들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정신병 문제이며, 그중 80~90%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영적 전쟁은 식칼이나 망치를 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배를 드리고, 말씀으로 무장하며, 기도함으로써 스스로를 무장하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에만 치우쳐서도 안 되고 균형을 이루어 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설사 귀신 들렸다고 해도 예배드리고,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하기를 꾸준히 하면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방법이지만, 저자는 이것이 진리이자 귀신을 떼어내는 참된 비법이라고 말한다. ‘안찰기도’라며 환자를 때리거나 소금 등으로 관장을 하는 등 물리적 방법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가짜 은사자들에게 미혹되지 않는 분명한 기준이기도 하다. 아울러 저자는 성도들이 문제만 생기면 ‘귀신’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있었던 샤머니즘과 토테미즘 또는 이단 종교의 영향 때문이며, 예수님을 믿고 나서도 그 영향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은 ‘말씀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 외에도 이사하면서 ‘손 없는 날’을 따지거나 집터를 운운하고, 헌금이나 성경책을 ‘부적’처럼 여기며, ‘삼재’를 신경 쓰거나 사업을 시작하면서 ‘고사’를 지내고, 결혼을 앞두고 사주팔자를 토대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