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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어
코린토 1·2서 주해 서문
주해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코린토 1서 둘러보기
1,1-3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도
1,4-9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
1,10-16 코린토 교회의 분열
1,17-19 복음을 전한다
1,20-25 참된 지혜
1,26-31 거꾸로 된 교회
2,1-5 바오로의 설교 능력
2,6-12 하느님의 감추어져 있던 지혜
2,13-16 영적인 사람들
3,1-4 현세적 인간
3,5-10 하느님의 일꾼
3,11-15 거룩한 건물의 원칙
3,16-17 그리스도인의 특성
3,18-23 혼란에 빠진 사람
4,1-5 바오로는 어떤 사람인가
4,6-13 코린토 신자들의 태도
4,14-21 바오로의 가족
5,1-8 교회 규율
5,9-13 서로 다른 기준
6,1-8 교우끼리의 송사
6,9-11 그리스도인이 보통 사람과 다른 점
6,12-20 옳음과 그름
7,1-7 남자와 여자
7,8-9 혼자 사는 이
7,10-16 신자와 비신자의 혼인
7,17-24 만족스러운 삶
7,25-31 혼인
7,32-38 자유
7,39-40 과부
8,1-8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
8,9-13 자유와 실패
9,1-6 바오로의 변론
9,7-14 보수를 받을 권리
9,15-18 복음을 전하는 직무를 받은 바오로
9,19-23 융통성 있는 봉사
9,24-27 경기
10,1-5 옛것과 새것
10,6-13 경험에서 배우다
10,14-22 그리스도의 몸과 피
10,23-29 지나치다
10,30-33 바른 태도
11,1-3 그리스도를 본받다
11,4-16 실생활에서의 적용
11,17-22 전례의 순
본 총서에 대하여
『교부들의 성경 주해』는 신·구약 성경 전권에 대한 교부들의 사상과 신앙을 그 정수精髓만 뽑아 현대어로 옮겨 엮은 29권의 방대한 총서다. 이 총서는 현대 독자들이 고대 그리스도교 시대에 활동한 교부들의 핵심 사상에 스스로 다가가 심취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교부 시대는 로마의 클레멘스(재위 92년경~101년부터 다마스쿠스의 요한(650년경~750년에 이르기까지 그 해당 시기를 말한다. 따라서 이 총서는 신약성경이 마무리되는 시기부터 존자 베다를 포함하는 8세기 중엽까지, 7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성경 해석을 다루고 있다.
코린토 1·2서에 대하여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은 그리스도교의 성경에서 매우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서간에는 요한 크리소스토무스가 “지금도 그리스에서 제일가는 도시”라고 지목한 도시에 있던 1세기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당면한 사목적 문제들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십자가에 의해 형성된 공동체가,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에게 “변론가들과 철학자들이 넘쳐 나며 … 부와 지혜를 몹시 자랑한다”는 말을 들은 도시에서 어떤 식으로 자리를 잡아 갈 수 있었던가? 자기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진리와 윤리를 왜곡하는 ‘잘난’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갈라놓는 상황에서 교회의 일치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었는가? 바로 이런 것들이 바오로 사도가 당면한 문제들이었으며, 그에 대해 지시하고 설명하며 권고하는 바오로 사도의 글을 해설하며 교부들은 그의 사목적 지혜에 감탄한다.
코린토 서간에 대해 주해한 교부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는 단연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일 것이다. 그가 남긴 코린토 1·2서에 관한 77편의 강해는 실제 생활을 예로 든 뛰어난 설명의 보고寶庫다. 장님 디디무스와 가발라의 세베리아누스의 주해는 단편으로 남아 있는데, 이 작품들은 그리스어권 주해의 본보기들로서 각기 알렉산드리아학파와 안티오키아학파의 특징을 보여 준다. 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