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의 감성으로 해석한 사랑, 행복, 꿈의 문구들
‘내 곁에 미술관’은 레드벨벳 슬기를 만나 한층 특별해졌다. 저자 샤나 고잔스키의 글에 슬기의 감성이 더해져 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슬기가 노래 가사처럼 써 내려간 문장들을 모은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곡의 노래를 들은 듯한 여운이 남는다.
여기에 슬기가 꼽은 ‘내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과 개인적인 감상을 담은 ‘슬기’s pick’이 추가되어,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내 곁에 미술관’
때로는 미술이 공간의 예술이라는 점이 큰 제약이 된다. 미술관 방문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과 같은 시국에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은 구스타프 클림트,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데미언 허스트, 제프 쿤스 등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큐레이션하여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전시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내 곁에 미술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