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태권소녀 채아리
2. 할머니와 엄마
3. 기억을 파는 가게
4. 기억의 회오리
5. 낯선 세계
6. 아빠, 미안해요
7.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8. 사랑이라니, 정민아
9. 태권소녀 채아리, 컴백하다
10. 다시 만난 세계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기억을 파는 가게, ‘메멘토이’에서 벌어지는
태권소녀 아리의 판타스틱 성장 백서!
기억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걸음씩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내 속에 숨어 사는 것들』 시집을 펴낸 이?하 시인의 첫 청소년 소설 『기억을 파는 가게』가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가족과 이성친구의 관계,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기묘한 소재로 풀어나간다. 어른들에게는 고민거리가 아닌 문제들이 청소년들에게는 우주의 크기만큼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상황을 주의 깊게 포착하...
기억을 파는 가게, ‘메멘토이’에서 벌어지는
태권소녀 아리의 판타스틱 성장 백서!
기억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걸음씩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내 속에 숨어 사는 것들』 시집을 펴낸 이하 시인의 첫 청소년 소설 『기억을 파는 가게』가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가족과 이성친구의 관계,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기묘한 소재로 풀어나간다. 어른들에게는 고민거리가 아닌 문제들이 청소년들에게는 우주의 크기만큼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상황을 주의 깊게 포착하고 청소년들의 불안을 기억을 파는 가게 ‘메멘토이’에 투영한다.
주인공 아리는 치매에 걸린 친할머니와 엄마랑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 공부는 잘 못하지만 태권도를 좋아하는 씩씩한 여고생이다. 이런 아리에게 어느 날, 사랑이 찾아 왔다. 소꿉친구였던 정민이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 하지만 아리는 털털한 성격 탓에 정민이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 한다. 그러던 와중에 라이벌 상대인 상희가 정민이에게 먼저 고백한 사건이 벌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리 엄마는 ‘호저씨’라는 남자를 데리고 와 새살림을 시작하려고 한다. 고민에 휩싸인 아리는 돌아가신 아빠가 보고 싶다. 하지만 아빠를 볼 수 없다는 현실이 아리를 더욱 더 괴롭힌다.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아픈 기억이 몽땅 사라졌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