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혼자 외롭게 살던 한 총각이 밭에서 커다란 우렁이를 발견하여 집에 가져온다. 그날 이후, 밭에서 돌아와 보면 맛있는 밥상이 차려져 있어 하루는 총각이 숨어서 지켜본다. 그런데 우렁이가 예쁜 색시로? 변해 밥을 차리는 게 아닌가. 총각은 우렁이 색시를 아내로 맞아 행복하게 산다. 하지만 곧 시련이 닥친다. 각시의 예쁜 얼굴 그림을 본 부자 영감이 각시를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다. 신랑은 지혜로운 각시 덕분에 부자 영감과의 내기에서 이기고 다시 행복을 찾는다.
우렁이가 사람으로 바뀌는 신비한 요소와 총각이 어려운 내기에서 이겨 마침내 ...
혼자 외롭게 살던 한 총각이 밭에서 커다란 우렁이를 발견하여 집에 가져온다. 그날 이후, 밭에서 돌아와 보면 맛있는 밥상이 차려져 있어 하루는 총각이 숨어서 지켜본다. 그런데 우렁이가 예쁜 색시로 변해 밥을 차리는 게 아닌가. 총각은 우렁이 색시를 아내로 맞아 행복하게 산다. 하지만 곧 시련이 닥친다. 각시의 예쁜 얼굴 그림을 본 부자 영감이 각시를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다. 신랑은 지혜로운 각시 덕분에 부자 영감과의 내기에서 이기고 다시 행복을 찾는다.
우렁이가 사람으로 바뀌는 신비한 요소와 총각이 어려운 내기에서 이겨 마침내 행복한 결혼을 이루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우렁이 각시가 주술을 부리는 힘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아크릴 물감과 잉크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그림 속의 우렁이 각시 얼굴을 상황에 따라 표정도 바꾸고 얼굴빛도 변하게 하는 등 그림 작가의 해석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이 솔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