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이야기꾼 서정오 선생님이 12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창작집 『꼭 가요 꼬끼오』
『꼭 가요 꼬끼오』는 서정오 선생님이 『언청이 순이』(1995 다음으로 12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창작집입니다. 주로 옛이야기를 다시쓰고 그 의미를 새겨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을 많이 했던 선생님이니 더욱 반갑고 소중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전히 친숙한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그 배경이나 담긴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마침맞습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과 살아가는 주인공들은 힘...
- 이야기꾼 서정오 선생님이 12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창작집 『꼭 가요 꼬끼오』
『꼭 가요 꼬끼오』는 서정오 선생님이 『언청이 순이』(1995 다음으로 12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창작집입니다. 주로 옛이야기를 다시쓰고 그 의미를 새겨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을 많이 했던 선생님이니 더욱 반갑고 소중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전히 친숙한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그 배경이나 담긴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마침맞습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과 살아가는 주인공들은 힘이 세지도 않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은 저희가 가진 딱 하나, 멎을 줄 모르고 샘솟는 상상력 그 하나로 모든 어려움을 뒤집어 버리지요. 이야기가 품은 현대의 실체와 현대 아이들을 둘러싼 풍경이 어쩐지 슬프지만, 이 책은 그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저희들 좋은 대로 세상을 다시 뒤집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리말에서 책을 읽을 아이들이 읽는 즐거움에 더해 꼭 필요한 생각거리를 하나씩 얻기를 바란다고 한 것도 그 이유입니다.
- 익숙한 틀에 담긴 새로운 생각
일곱 가지 이야기를 제목만 보고 “이거 다 아는 얘기잖아!” 한다면 커다란 오산입니다. 「꼭 가요 꼬끼오」의 수탉은 자기가 에 나오는 그 나무꾼이었다는, 믿을 수도 없고 안 믿을 수도 없는 말로 농부 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