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9
Chapter 01 뇌는 어떻게 작동할까 … 29
Chapter 02 반사 행동과 척수의 기능 … 39
Chapter 03 생리학적 뇌의 기능 … 55
Chapter 04 흥분한 뇌 속에서 일어나는 혈액순환 … 69
Chapter 05 창백함과 홍조 … 93
Chapter 06 심장의 박동 … 107
Chapter 07 호흡과 압박감 … 125
Chapter 08 떨림 … 137
Chapter 09 얼굴의 표정 … 157
Chapter 10 이마와 눈의 표정
Chapter 11 고통의 인상학 … 187
Chapter 12 두려움의 특징적인 몇 가지 현상들 … 205
Chapter 13 어린이들의 두려움, 꿈 … 219
Chapter 14 놀람과 공포 … 231
Chapter 15 두려움이 만들어내는 질병들 … 245
Chapter 16 유전과 교육 … 259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두려움과 관련되어 드러나는 특징적인 현상들이 인간의 몸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관찰한다. 전체 16장에 걸쳐 인간의 뇌와 혈관의 흐름, 심장의 박동, 호흡을 비롯하여 떨림과 공포, 그로 인한 얼굴과 눈, 이마의 표정 등등에 대한 일련의 생리학적 특성을 규명한다.
각각의 장에는 모소의 다양한 실험 방법과 과학적 측정 장치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실험되고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뇌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두개골에 물리적 손상이 발생한 환자들의 뇌를 대상으로 최초로 뇌혈류 측정 기구를 사용함으로써 막연하게 추정하고 있던 뇌의 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의 실험적 연구는 더욱 진전되어 손과 발 그리고 팔에서 뇌로 흘러가는 혈액을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기구들이 만들어졌다. 5장에는 혈액 순환의 연구를 위한 저울을 직접 제작하여 뇌 혈류의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연구실을 찾아오는 그의 동료들도 이 저울에 누워 뇌가 쉬고 있을 때와 활동할 때 일어나는 혈액의 변화를 확인하곤 했다. 이 저울에 의하면 ‘차가운 손, 뜨거운 가슴’이라는 속담은 흥분의 결과로 혈액이 팔다리에서 심장으로 물러갈 때 손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결과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즉 뇌의 작용, 호흡과 맥박, 근육들의 움직임, 손과 발의 혈류 변화 등등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신체의 생리학적 오해와 진실을 밝혀준다.
또한 찰스 다윈과 허버트 스펜서의 인간 표정의 기원에 대한 원리에 대해 납득되지 않는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는 관찰과 실험들이 소개된다.
이 책 곳곳에는 과학자로서의 안젤로 모소의 열정과 감성이 그대로 배어 있다. 현재 과학은 무서운 속도로 진화되고 있으나, 그의 과학자로서의 면모는 과학연구를 하는 후배들에게 세기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해준다.
“연구실에서 어떤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 실험과학을 따르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