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_ 모든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민주화를 향한 힘찬 시동, 고교학점제
PART 01 격변의 시대와 미래교육 _ “학교가 맞닥뜨린 주요 이슈들에 관하여”
01 팬데믹_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02 기후재앙_이제는 기상이변이 아니라 기후재앙이다
03 인공지능_코로나19, AI기반의 온택트 시대를 앞당기다
04 인권침해_ 큰 정부론의 부상, 빅브라더를 현실화하다
05 인구문제_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06 식량위기_다시 굶주림의 시대가 오고 있다
07 경제위기_ 연대와 공조, 새로운 경제 담론이 부상하다
PART 02 선택의 기로와 진화 _“미래학교로 진화하기 위한 질문과 마주하다”
01 공존 vs 지배_ 바이러스와 인공지능을 보는 서로 다른 입장에 관하여
02 공공 vs 개인_ 빅브라더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03 과정 vs 결과_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는 주체는 누구인가?
04 남성 vs 여성_ 차이를 인정하느냐, 다름을 배격하느냐?
05 지식 vs 인간_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의 목적과 기능을 재고하라!
PART 03 미래학교와 집중의 방향 _“지속가능한 학교를 위해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01 교육사조_ 역사적으로 교육철학은 어떻게 흘러왔나?
02 국제기구_ 세계는 지금 무엇에 주목하는가?
03 지속가능발전과 세계시민의식_ 세계적인 도전과제를 교육과정에 담아내다
04 인공지능과 인간_ 문제해결의 기반인 창의적 사고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05 혼합과 융합_ 교육 실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06 수명연장과 성건강_ 제도를 초월해 누구나 평생 배움을 주고받는 시대로
참고자료
#팬데믹, #기후변화, #인공지능, #인구문제, #경제문제...
글로벌 문제해결의 핵심은 결국 ‘인간’
학교교육도 인본주의적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이제 낯설지 않은 현실로 체감되고 있고,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우리에게 익숙했던 삶 전체를 순식간에 바꿔놓고 말았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학교’의 존재 의미, 더 나아가 학교의 존폐 여부에 대한 성급한 논의마저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학교 현장의 혼란은 이제 어느 정도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다만 온라인으로 이루어진 수업, 학급경영, 평가 등에서 드러난 여러 가지 한계점은 앞으로 학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특히 온라인 수업과 함께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교육 콘텐츠들을 통해 학교는 더 이상 지식과 기능 전달의 장(場에 만족할 수 없다는 현실이 다시 한 번 여실히 증명되기도 했다. 미래학교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역량, 공동체에서 협업하는 역량,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인간성과 인간의 감성을 강화하는 인성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더더욱 힘을 얻게 된 것이다.
학교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교사의 역할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오랜 시간 강조되어온 지식 전달자로서의 교사 역할은 교육적 의의(意義를 빠르게 잃어가고 있다. 이미 학원 강사, 온라인 강사, 인터넷 포털의 지식 검색, 나아가 인공지능 등으로 대안이 제시된 지 오래다. 머지않아 인공지능이 교육에 널리 적용되면서 학생 개개인의 지식수준이나 학습능력에 따른 1대1 맞춤형 학습 지도까지도 구현될 것이며, 이와 함께 지식 전달자로서의 교사 역할 대체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제 교사는 ‘교과’ 지식보다는 학생들의 창의력, 협업능력, 미래 적응과 인성 함양을 위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