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영유아 사교육, 불안 속에서 길을 찾다
영유아 사교육의 현위치: 조기 사교육 문제의 해법을 찾아서
(최현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 부대표,
양신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선임연구원
오해 1. 조기교육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뒤처지잖아요: 조기교육보다 중요한 적기교육
(이기숙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오해 2. 3세 이전에 사람의 뇌 80%가 완성된다면서요: 영유아 사교육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 (서유헌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
오해 3. 어릴수록 영어도 잘 배우잖아요: 고비용 저효율의 영유아 영어 사교육
(이병민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오해 4. 영어유치원’ 같은 영어 몰입 환경이 대세 아닌가요: 제때 공부한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
오해 5. 독서교육의 골든타임은 영유아기라고 하던데요: 학습이 아닌 정서적 공감을 위한 책 읽기
(정승훈 국제도서관교육연구소 연구원
오해 6. 놀이교육은 일반적인 교육에 비해 부작용이 덜하다던데요: 놀이교육의 대안, 생태유아교육
(임재택 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오해 7.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은 떼고 산수도 끝내야 한다던데요: 유아교육의 변화는 초등교육에서 시작된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오해 8. 엄마표 교육을 제대로 못 해 아이에게 미안해요: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는 영어교육 방법
(이남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모교육 강사
오해 9. 교과 특별활동을 많이 하는 기관이 좋은 곳 아닌가요: 놀이 중심 교육기관의 중요성
(임미령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이사장
오해 10. 영재검사를 빨리 해보라던데요: 영재검사와 영재교육이라는 허상
(정윤경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오해 11. 스마트 기기에 빨리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영유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발달 육아법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일찍 시작하면 좋다는 오해, 안 시키면 뒤처진다는 거짓말!
최고의 전문가들이 밝히는 영유아 사교육에 관한 11가지 오해와 진실
“3세 이전에 뇌가 완성된다고요?”
“지금 한글 떼지 않으면 나중에 힘든가요?”
“영어는 최대한 일찍 접해야 한다고요?”
영유아 학부모들의 걱정은 끝이 없다. 우리말도 못 뗀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혹시 아이가 영재는 아닐까 영재검사도 시킨다. 옆집 아이는 벌써 동화책을 줄줄 읽는다는 말에 마음이 급해진다. 사교육 시장은 거기에 기름을 붓는다. 부모가 ‘불안 마케팅’에 휩쓸리는 사이 아이들은 ‘영유아 번아웃’과 ‘영유아 우울증’으로 내몰린다.
안 하자니 불안하고, 하자니 더 시켜야 할 것 같은 사교육.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부터 진실일까?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 취재팀이 만나 전문가들에게 직접 팩트 체크를 해보았다. 3세 이전에 뇌가 완성된다는 ‘3세 신화’부터 영어에는 때가 있다는 ‘결정적 시기 가설’까지, 0~7세 사교육 시장에 널리 퍼진 오해를 낱낱이 파헤친다. 아이 공부, 언제,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된다면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뇌과학자, 심리학자, 소아신경 전문의, 육아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0~7세 안심 육아 솔루션
영유아 사교육, 시킬 만한 가치가 있을까? 전문가들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한다.
● 조기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뒤처진다?
“조기 사교육이 학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기숙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조기교육은 들인 노력만큼의 효과가 없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하면 1시간 만에 다 할 수 있는 것을 유치원 때 억지로 시키느라 아이들을 주눅이 들게 할 뿐이다. 조기교육을 시키면 초반에 성과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자기 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조기교육보다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놀아주고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적기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