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일진화一塵話 _ 일해덕민 004
모든 불자들이 환히 알아야 할 필독서 _ 여천무비 007
옛과 중간과 지금이 하나로 어우러지니 _ 인각 008
여행 내내 마음이 자라는 것을 느끼면서 _ 수불 009
여는글 | 부처님을 찬탄하고 공경하며 011
참고문헌 | 665
아침 햇살에 연꽃잎 벌어지듯 신심이 피어나다
제1장 | 인도 종교의 결집지 델리
다른 문화·낯선 거리를 마주하다 031
불교 경전 상의 델리―쿠루 033
종교의 결집지―델리 035
인도의 수도―델리 037
델리 박물관의 부처님 진신사리 041
아우랑가바드와 마하라슈트라주 047
비비카막바라 050
적멸의 세계로 떠났으되 사바에 그대로 계신 부처님
제2장 | 경이로움의 아잔타 석굴
드디어 아잔타 석굴로 055
고대 벽화의 절정―제1굴 065
닮은꼴의 벽화굴―제2굴 079
최대 굴―제4굴 086
유일한 2층 굴―제6굴 088
최초의 법당굴―제10굴 090
닮은꼴의 법당굴―제9굴 095
안타까움의 제16굴 098
벽화의 보고―제17굴 110
조각의 보고―제26굴 123
가장 아름다운 조각 굴―제19굴 136
그 밖의 석굴 144
여러 가지 꽃들이 모여 아름다운 화단을 만들고
제3장 | 세 종교가 공존하는 엘로라 석굴
엘로라 불교 석굴 159
힌두교 석굴―카일라사나타 173
자이나교 석굴 181
만마드역 가는 길 189
천상과 신들의 수호 속에서 풍요로운 생명력이 솟아나고
제4장 | 아름다운 탑문 부조의 산치 대탑
산치 대탑을 향하여 199
산치 제1탑의 탑문에 대하여 210
산치 제1탑의 북문 213
산치 제1탑의 동문 234
산치 제1탑의 남문 247
산치 제1탑의 서문 260
산치 대탑 주변 유적들 279
보팔에서 아그라로 289
인도의 문화적 자긍심은 문화적 독자성을 위한 원동력
제5장 | 마지막 왕조의 옛 도읍 아그라
무굴 제국의 옛
역사와 문화, 철학을 아우르는 순례자의 기록
부처님의 삶, 존귀함을 찾는 길
인도 네팔 순례기
코로나 시대가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아 짐짓 마음이 무거워지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바꾸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라 했다. 실제로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행복을 충전시키는 일 중 여행만한 것도 없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 꿈도 못 꾸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시대의 여행 대안 중 하나가 집에서 떠나는 여행, 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이다. 책을 통한 순례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책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도 네팔 순례기》가 바로 그 화제의 책. 이 책은 선방에서 수행하는 각전 스님이 해제 철에 구도의 연장선상에서 다녀온 인도 네팔의 성지 순례, 그 깨달음의 여정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 놓은 책이다.
‘부처님의 삶, 나의 존귀함을 찾는 길’이라는 이 책의 부제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스님과 함께 인도 네팔 순례를 하다 보면 여행이 인생을 바꾸듯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문화, 철학을 아우르는 순례자의 기록
“각전 스님의 인도 성지 순례기를 읽고 깨달음과 감명의 눈물을 흘렸다. 아잔타 석굴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석가족을 찾아가는 발길은 선지식을 찾아가는 선재동자처럼 수행인의 선풍을 잃지 않고, 마멸되고 사장되어 가는 어둠 속에서 불보살을 친견하려는 두타 정진의 발걸음이었다.”
- 덕민 스님의 추천사 중에서
668쪽, 다소 방대한 분량의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독자들 역시 순례자가 되어 각전 스님을 따라 한 발 한 발 깨달음의 여정을 걸어가기 때문이다. 각전 스님은 진리로 가는 구도의 길에 느끼고 사랑하고 소중히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자상하게 알려준다. 스님은 인도의 주름진 아이의 손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