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의 글_ 북한 3대 세습정권의 안정성을 진단하다
프롤로그_ 김정은 권력의 퍼즐 풀어내기
제1장김정일, 세습권력의 청사진을 그리다
백두혈통 만들기
피의 숙청과 우상화로 후계 지위 굳히기
김정일 고유정책으로 권력의 공고화를 기하다
김정일, ‘선군권력체계’를 구축하다
제2장김정은, 선군권력을 세습하다
김정은, ‘선군권력체계’를 이어받다
속전속결의 권력승계 과정을 밟다
김정은, 빠르게 권력을 장악해 나가다
핵·미사일 개발 강행으로 선군정치식 리더십 굳히기
공염불 된 ‘경제난 해결’ 공약
휴대전화 통한 외부정보 유입 봇물
권력 전면에서 사라진 운구차 7인방
긴장 고조 노린 의도적 대남도발
제3장김정은 체제 안정성 진단
김정은 정권의 명운 달린 통제 노하우
통제 불발시 민중봉기나 쿠데타로 체제 붕괴
반당·반혁명 여부는 김정은만이 판단한다
보위조직을 발판 삼아 권력의 틀을 다지다
체제 통제를 위해 인민 군대를 앞세우다
선군정치식 권력세습 과정을 걸어가다
젊고 건강한 김정은 개인 리더십 과시
체제장악 위해 현지지도 활동에 안간힘
노동당 정상화로 권력안정화
제4장김정은 체제, 북한에서는 지금
세 사람만 모여도 입을 다문다
탈북자 막으려 철조망에 전문 체포조까지
고위급 체제이탈에 전전긍긍
추락하는 파워엘리트들의 정권 지지도
파벌형성에 권력다툼까지
인민생활 못 챙기는 김정은 체제의 내각
위기의 경제…대책이 없다
배급제의 붕괴로 흉흉한 민심
제5장백두혈통을 사수하라
‘김일성 민족’을 강조하는 배경
제국주의 위협 과장 통해 체제 결속
김정일의 선군정치 노선을 답습하다
절정 치닫는 김정은 개인숭배
인터넷 없는 지구상의 유일한 체제
한류가 북한을 흔들고 있다
제6장김정은, 평양권력 제대로 장악했나
활발한 공개활동으로 지도력 과시
노동당의 통제력을 적극 활용
출판사 서평
북한 3대 세습정권의 안정성을 진단하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출범한 지 곧 5년차에 접어든다. 그가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이후 일 년도 채 안 되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고, 대내외적 관심은 자연히 김정은 후계권력이 안착될 것인가, 쉽게 붕괴될 것인가에 집중되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취약성을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쉽게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지만, 어쨌든 체제 공고화를 다져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정권의 안정성 문제를 종...
북한 3대 세습정권의 안정성을 진단하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출범한 지 곧 5년차에 접어든다. 그가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이후 일 년도 채 안 되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고, 대내외적 관심은 자연히 김정은 후계권력이 안착될 것인가, 쉽게 붕괴될 것인가에 집중되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취약성을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쉽게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지만, 어쨌든 체제 공고화를 다져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정권의 안정성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이영권 박사의 『백두혈통의 미래』는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김정은 정권의 세습적 특성을 찾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세습정권은 세습지도자가 다소 지도력이 부족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쉽게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가설에서 출발하는 것은 비교적 경험적 타당성을 지닌 것으로 생각된다. 마키아벨리도 『군주론』에서 “세습군주국은 오랫동안 관습을 깨뜨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지될 수 있으므로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해서만 적절히 대처해도 자신의 국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주장이 김정은 세습정권의 안정성에 대한 논리적 뒷받침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수십 년에 불과한 기간에 존재해 온 북한의 세습정권이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