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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팬데믹이 되려면 :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할 전염병 대응 시스템
저자 조너선 퀵
출판사 동녘사이언스
출판일 2020-12-18
정가 22,000원
ISBN 978899024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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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_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프롤로그_어떻게 해야 다음 킬러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1부 팬데믹 위협

1장 일곱 가지 힘으로 전염병을 차단하라
2장 야생동물: 에볼라, 에이즈, 지카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3장 축산공장
4장 3중 위협: 바이오테러, 바이오에러, 프랑켄슈타인 박사
5장 안이함의 대가

2부 고개를 들기 전에 싹을 제거하라

6장 지도자는 집에 불이 난 것처럼 행동하라
7장 회복력 있는 보건 체계, 지구의 안전
8장 적극적인 예방, 상시적인 대비
9장 사람을 죽이는 정보, 살리는 정보
10장 획기적인 혁신, 협력하는 변화
11장 현명한 투자로 생명을 살려라
12장 경고를 울려라, 지도자를 깨워라

에필로그_미래에서 온 헤드라인
감사의 말
주.
“왜 우리는 다음에 일어날 팬데믹을 대비하고 있지 않나?”
인간의 무지와 안이함 속에서 반복되는 전염병 대응 시스템을 말하다

“통제를 벗어난 팬데믹이 공중보건 체계를 압도하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경제와 산업이 서서히 멈춘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관광, 무역, 금융기관의 공급망을 짓누름에 따라 GDP가 하락한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이웃이 이웃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 가난한 실업자 수백만 명이 살아남기 위해 절도와 폭력에 의존한다. 살아남은 자들의 삶은 온통 엉망이다.(151쪽”

201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의 5장의 도입부에서 저자는 앞으로 닥쳐올 팬데믹 발발을 가정하며 이렇게 썼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벌어진 세계에서 그가 묘사한 이 상황은 현실이 되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 피해가 극심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및 아시아 전역의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의료 시스템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 백신이 상용화될 조짐이 보이지만, 백신만으로는 팬데믹을 멈출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의 대규모 팬데믹 사례를 주의 깊게 분석한 결과, 세계를 공포에 빠뜨리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팬데믹은 대부분 인간의 무지와 안이함 때문에 일어난다고 저자는 확신한다. 이 책은 우리가 모르고 있던 위험한 사실을 하나씩 일깨운다.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는 팬데믹이 앞으로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공장식 축산 농장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 들끓는 인큐베이터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생명공학 실험실에서 벌어진 아주 사소한 실수가 인류에게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팬데믹은 전쟁보다도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사망자로 인한 충격보다 생존자가 감당해야 하는 충격이 훨씬 크다고도 말한다.
과학과 공중보건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중국에서 나타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번지는 것을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