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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독일 통일 이야기
저자 황의서
출판사 야스미디어
출판일 2009-10-05
정가 12,000원
ISBN 9788991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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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이야기는 통일이후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변화를 다루면서, 다가올 한국통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만든다. 특히 통일을 주도한 독일 수상 콜의 외교정치 이야기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는 6자 회담의 역할과 한계를 알게 만든다. 독일국민들의 강한 통일의지가 좋은 열매를 가져왔지만, 한국의 경우 분단의 고통을 국민들이 실제 고통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끝으로 한반도의 통일은 민족보다는 세계평화라는 가치관을 앞세워서 풀어가야 한다고 언급한다.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힘의 근원과 통일 후 재정 부담
지금 우리는 냉혹한 국제 정치판에서 통일을 이루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가? 통일의 과정과 그 후에 일어날 일들은 무엇인지 예상하고 그 일들에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21세기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땅에는 철책이 박혀 있고, 군인들은 서로 맞대고 서있지만, 세계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가고, 한반도 통일은 소리 없이 다가오는 현실에서 독일 통일의 과정과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에게 큰 시사점들을 던져줄 것이다.

한국과 독일은 2차대전 이후 분단되었다는 점에서는 같은 처지였지만, 다른 점도 많았다. 분단의 원인과 배경이 다르고, 처한 입지와 국제적 조건이 달랐기 때문에 분단 이후 분단 주체 간의 상호관계도 확연히 달랐다. 그러나 같은 분단국이라는 이유로 동서독 관계와 남북한 관계는 비교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독일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우리도 긴장완화와 평화공존으로 갈 수 없겠는가 하는 희망이 있었다.
독일 사례를 벤치마킹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80년대 말 90년대 초 미·소간 탈냉전의 기류를 타고 독일은 빠른 시간 내에 통일이 되었다. 이후 우리가 독일을 부러워하면서 민족적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는 동안 독일통일의 후유증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의례 그렇듯이, 독일통일 이후 좋은 이야기는 멀리 퍼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