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_ 인간은 어떻게 모든 종을 초월한 존재가 되었는가?
GENESIS 기원
I 모든 것의 시작
II 인간의 탄생
특별한 종
FIRE 불
III 환경의 변화
불과의 조우│불을 만들다│사냥의 시작│사회성의 발달│생태계의 변화
IV 두뇌의 진화
지능의 발달과 출산│협동과 진화│열량과 지능의 상관관계│지능 발달의 핵심, 불│조리법의 발명│앞으로의 변화
V 문화라는 지렛대
복제│문화적 폭발│에너지 효율의 발전│질그릇의 발명
WORD 언어
VI 집단 기억 장치
노래의 길│강력한 문화적 도구│관습과 신앙에서의 이야기│문화의 창│문자의 탄생
VII 인간 존재의 증거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말을 통한 상호 교류│언어의 진화│언어와 정체성
VIII 문화적 축적
이타성│명성과 평판│감정의 사회적 역할│권력
BEAUTY 미
IX 공동체와 소속감
미의 역할│상징으로서의 미│규범으로서의 미│부족 중심주의│문화적 학습
X 장신구와 보물
인간의 욕망│부와 인류의 이동│세계화의 선구자│비단길│사회적 연결│화폐의 탄생
XI 건축가들
욕망과 상징│유목민에서 농민으로│국가라는 거대한 기념물│자연의 지배자가 되다│도시의 발달
TIME 시간
XII 시간을 기록하는 자
시간을 여행하는 종│시간을 측정하다│시계의 발달│시간이 지배하게 된 세상
XIII 이성
복제와 혁신│이성의 몰락과 회복│이성적 사고의 실현│인지적 불일치
XIV 호모 옴니스
인류세│두뇌 진화의 정점, 인공 지능│현생 인류의 책임
감사의 글
주
찾아보기
빅뱅부터 포스트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인류사를 재조명하는 놀랍고 대담한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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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학회 과학 도서상’ 최초의 여성 단독 수상자(2016년
가이아 빈스의 신작!
★ 영국 왕립학회 선정 2020년 과학 도서상 최종 노미네이트
★ 《뉴사이언티스트》 선정 2020년 최고의 과학 논픽션 Best 10
“2020년 출간 도서 중 단연 돋보이는 한 권” 《더타임스》
인간은 지성을 갖춘 사회적 동물이다. 그런 인간이 아무리 영리하고 똑똑하더라도 홀로 존재한다면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인간에게는 날카로운 이나 발톱도, 맹수를 따돌릴 수 있는 빠른 발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구상에 등장한 이후 생존을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타인에게 의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하지만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대형 생명체 중 가장 많은 개체로 번성하는 동안 그 어떤 계약이나 계획, 공동의 목표 같은 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이처럼 인간은 다른 동물과 분명히 구분되지만, 인간 또한 다른 동물처럼 생물학적 진화를 거쳤다. 그렇다면 인간이 다른 모든 종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이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초월》의 저자 가이아 빈스는 인간이 우주의 객체가 아니라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생명체라고 말한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응의 형태를 진화시켰는데 그 적응의 중심에는 ‘문화’가 있었다. 인간의 진화는 각 개체의 수준에 영향을 받는 생물학적 변화뿐만 아니라 집단의 선택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문화적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았다. 인류를 더 똑똑하게 만든 것은 개인의 지성보다 바로 인류의 집단적 문화였다. 빈스는 지구의 지배자로 올라선 인간의 빅 히스토리를 진화를 다룬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불, 언어, 미, 시간의 4가지 위대한 ‘문화적 발견’을 통해 톺아본다.
불, 언어, 미, 시간의 4가지 위대한
문화적 발견이 탄생시킨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