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영화가 보여주는 방식: 스타일 역사의 의미
제2장 제7예술의 옹호와 정의: 스타일 역사의 표준판형
영화 문화와 기본사
표준판형: 중심적 가정
사운드의 도래
바르데시, 브라실라, 그리고 표준판형
제3장 제7예술에 맞서: 앙드레 바쟁과 변증법적 프로그램
새로운 아방가르드
영화 언어의 진화
비순수 영화를 향하여
스타일의 역사에서 주제비평으로
제4장 모더니즘의 회귀: 노엘 버치와 대립항 프로그램
급진화한 형식
제도적 양식과 그 타자들
살아 있는 그림자와 먼 곳의 관찰자
제5장 발전의 가능성: 최근의 조사 프로그램들
단편적 역사
문화, 시각, 그리고 영속적으로 새로운 것
제6장 유난히 정확한 지각: 깊이의 연출에 관하여
이데올로기와 깊이
이해 가능한 이미지 만들기
말 못하는 거인들
깊이, 데쿠파주, 그리고 카메라 움직임
미장센을 다시 정의하기
이미지의 확장과 깊이의 축소
절충주의와 의고(擬古주의
● 내용 소개 및 출간의의
영화 스타일의 변화와 연속성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영화사를 기술해온 원칙과 실천들
영화 연구에서 스타일에 관한 이론적인 논의는 오늘날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그 이유는 우선, 서구에서 영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던 70년대 이후의 주요한 이론적 동향이 이데올로기적, 문화론적 접근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에서 작가가 누구인가’, ‘작가가 존재하는가’라는 작가성(authorship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왔던 영화 연구에서 스타일 연구라는 것이 조금은 회의적으로 받아들여졌을 법도 하다. 영화라는 것이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산업적?제도적 영향력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스타일’에 대한 규명이 다소 모호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보드웰은, 이런 가운데 끊임없이 영화의 스타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온 연구자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에서 보드웰은 이제까지 우리가 해석의 기술에 숙달되어 왔으며, 영화의 해석은 결코 쓸모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범용한 것이 되었고, 이제 다른 것을 계발하기 위해 나아가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이 방향에서 가장 강력한 충동으로 영화 시학의 전통을 꼽고 있으며, 주로 형식과 스타일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성을 제기한다.
보드웰의 스타일 개념은 테크닉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그는 스타일이 플롯 혹은 내러티브와 상호작용하면서 기능하지만 때로는 이와 독립적으로 스타일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관심을 끌거나 주의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보드웰이 영화 스타일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은 미장센(세팅, 의상과 분장, 조명, 인물의 표현과 움직임 등, 촬영상의 특성들(사진적 영상, 프레임 구성, 쇼트의 지속시간 등, 그리고 편집과 사운드 등이다.
『영화 스타일의 역사??는 이러한 스타일 개념을 바탕으로, 영화사가들이 영화 스타일에서의 중요한 변화들을 설명하고 해석하는 방식, 즉 영화 스타일의 사료편찬 혹은 역사기술(h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