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정창균 총장 / 08
저자 서문 / 12
1.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 오염이 관영하다 / 21
2.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어찌할꼬?
- 요오드 이야기 / 30
3. 미생물은 언제 몸속으로 들어갔을까?
- 미생물 세계의 멸망 / 35
4. 미생물을 구할 방주는 없을까?
- 미생물 세계의 회복 / 42
5. 선을 악으로 바꾸다?
- 커피 이야기 / 47
6. 오래 사는 체형은?
- 다이어트 자살 / 51
7. “헌미”하면 장수한다?
- 소식의 비밀 / 56
8. 기능의학 의사는 어떻게, 무엇을 먹나요?
- 12+12-2식사법 / 59
9. 탕자의 만찬 『그』 살진 송아지는?
- 풀과 옥수수의 차이 / 65
10. 건강한 달걀을 식별하려면?
- 이쑤시개 100개로 달걀을 고슴도치로 / 70
11. 몸속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려면?
- 채식과 육식 / 73
12. 건강한 음식으로 조리하는 방법은?
- 고열 고속 말고, 약불 슬로우! / 76
13. 혈관을 건강하게 하려면?
- 일상이 은혜다 / 80
14. 불임이 은혜다?
- 원인 모를 불임이라면 / 83
15. 비효율의 은혜?
- 테텔라스타이, “다 지불하였다!” / 88
16. 초고도 기술로 지은 건축물 파괴하기?
- 인체구조의 신비와 거북목 / 91
17.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면?
- 코로나 치료법 / 99
18.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 경향성 바로잡기 / 103
19. 환자의 책임과 의사의 책
본문 속으로
신앙인 기능의학 의사가 제안하는
현대인을 위한 건강관리 20주제
저는 신앙인 기능의학 의사입니다. 저의 소명은 신앙인으로 사는 것이고, 저의 사명은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결국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사는 소명과 기능의학 의사로서 환자의 치료를 책임지는 사명은 저에게 있어서 뗄 수 없는 하나입니다.
시골의 무명 무지 무력한 의사로 세월을 보내고 있을 때, 기능의학자이자 예방 의학자이며 알러지 면역 치료의 대가이신 김덕수 박사님(포항 닥터웰의원이 저에게 홍수진 선생님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홍수진 선생님은 대한민국 기능의학의 원조격이시며 임상영양학회 회장이셨기에 저는 이곳의 여러 강사님들에게 기능의학의 걸음마를 배웠습니다. 추천해주신 논문들을 읽고 추천해주신 책들을 읽으면서 기능의학 거장들의 어깨에 올라서고자 지금 노력중입니다. 여러 가르침 중 저의 신앙에 맞추어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을 했을 뿐입니다.
주류 의학을 전공한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기능의학에 몰입하여 공부를 쉬지 않은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초보의사일 때 순천에 있는 결핵진료소에 잠시 근무하였습니다. 순천 결핵진료소는 의사 선교사님이 이 땅에 들어오셔서 복음과 의술을 함께 전해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결핵환자 기침이 잡히지 않으면 진해제나 거담제 대신 항생제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근무하는 중 어떤 결핵환자는 모든 치료제에 거부 반응을 일으켜서 치료 가능성이 전혀 없는 환자를 만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모든 결핵약에 저항하는 결핵균주에 감염되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있어야 했습니다.
절망하고 고민하다가 이전에는 이런 환자가 왔을 때 어떻게 치료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옛날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환자들에게 내려진 처방을 살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햇빛을 쪼이게 하고, 고추씨를 먹게 하고, 생선의 내장을 먹게 하는 처방을 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