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PART 01 제대로 된 ‘스토리’가 기사를 이끈다
기사를 스토리로 만들어라
스토리의 의미를 전달하라
육하원칙의 정보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사에 주인공을 설정하라
주제 인물의 지인을 취재하라
‘똑똑한’ 인터뷰를 하라
PART 02 있는 그대로를 ‘관찰’하라
취재원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라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
질문을 자제하라
‘양파 속 멘트’를 얻어내야 한다
디테일이 생동감을 살린다
PART 03 최대한 정보를 공개하라
독자는 익명을 믿지 않는다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하라
멘트를 다듬지 말라
사실은 진실을 호도할 수 있다
적극적인 정정이 신뢰도를 높인다
PART 04 ‘검증’하고 ‘반박’ 받아라
매 문장이 입증되는지 검증하라
진술에만 의존하지 말고 문건을 찾아라
기자의 취재를 재차 검증하라
구색 맞추기식의 반론으로는 불충분하다
다양한 목소리를 기사에 담아라
PART 05 ‘구조’로 독자를 사로잡아라
역피라미드 외에도 기사의 구조는 많다
‘나는 지금 무엇을 쓰고 있는가’
핵심 정보를 숨겨라
줌 인과 줌 아웃을 섞어라
작은 것에서 시작해 크게 그려나가라
독자를 애타게 만들어라, 줄 듯 말 듯
절대로 기사의 끝을 알려주지 마라
마지막 문장은 리드보다 중요하다
PART 06 ‘안목’이 기사를 빛낸다
중요한 것은 ‘야마’가 아닌 ‘앵글’이다
기자가 보지 않는 것을 보아라
기사의 구조 코칭이 먼저다
낯선 시각으로 에디팅하라
표현의 뉘앙스까지 고민하라
PART 07 취재원과 ‘선’을 그어라
취재할 때 기자임을 드러내라
멀리서 취재 대상을 살펴보라
이해관계를 체크하라
취재원과 친구 되지 말라
접대는 경계하고 공개하라
PART 08 기존의 틀을 벗어나라
기사가 소비되는 기기를 생각하라
독자의 친구를 위해 기사를 만들어라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역량을 키워라
무엇이든지 벤치마킹하라
끊임없이 실험하라
PART 09 전달 방식을 ‘기획’하라
카메라
기사는 왜 항상 ‘천편일률적’이고, 딱딱한 ‘정보 정리형’이어야 할까?
한국에서 같은 이슈를 다룬 기사들을 보면 언론사를 막론하고 놀라우리만치 흡사하다. 내용이 구분되지 않으니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시점으로 승부한다. 기자들은 차별성 없는 기사를 빨리 내보내며 속보 경쟁하기 바쁘다. 기자들은 왜 취재원의 발표 내용을 곧장 전달하는 데 몰두하고, 이렇게 작성된 기사가 기자라는 업의 본질에 얼마나 가까울까.
기사를 왜 쓰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각자 다르겠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전제가 있다. 기사는 독자들에게 읽히기 위해 쓰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국 기자들의 기사를 보고 “미국 기자는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잘 와닿지 않는다”라고 할 수도 있다. 아마 우리 정서와 다르게 하려는 말을 앞세우지 않고 호기심을 조성하거나 궁금증을 유발하며 핵심에 다가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차별성 없고, 속보에만 중점을 둔 기사는 끝까지 읽을 이유가 없다. 아마 독자들은 당신의 기사를 끝까지 보기 위해 클릭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요약해 둔 한두 줄을 읽고 또 다른 기사를 찾아 떠날 것이다. 끝까지 잘 읽히는 그런 기사를 쓰기 위해 이제 어떻게 스토리텔링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다.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에게서 배우는 글쓰기
이 책은 미국 기자들에게서 배운 글쓰기 노하우를 9가지 주제로 알려준다. 미국에서는 정보의 전달 못지않게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며, 기자들은 뉴스에 스토리를 입혀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로 통용된다. 그래서 인상 깊은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흔히 붙는 수식어도 ‘탁월한 스토리텔러’다. 그렇다면 어떤 스토리텔링이 기사의 전달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기자들은 어떻게 하면 뉴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 제대로 된 ‘스토리’가 기사를 이끈다. 두 번째, 있는 그대로를 ‘관찰’하라. 세 번째, 최대한 정보를 공개하라. 네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