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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돌의 사전 : 광물이 보석이 되기까지 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115가지 매력적인 돌 이야기 (양장
저자 야하기 치하루
출판사 지금이책
출판일 2020-12-15
정가 19,800원
ISBN 979118855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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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STONE 001-115
COLUMN 광물 지식
Ⅰ. 광택
Ⅱ. 조흔
Ⅲ. 결정
Ⅳ. 군집
Ⅴ. 광물의 명칭
Ⅵ. 보석의 전설
마치며
광물용어
색인 | 광물명
색인 | 광물 이미지
참고문헌
신앙의 상징이자 부와 절대 권력의 표상
주요 화폐이자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한 유혹의 도구, 보석 광물

투탕카멘의 무덤에서는 라피스 라줄리(청금석, 카닐리언(홍옥수 등 백여 개의 진귀한 보물이 쏟아져 나오고,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곳곳에서는 퀴르쿠아즈(터키석, 옵시디언(흑요석이 발견되었고, 고대 인도에서는 루비(홍옥를 몸에 지니면 부와 건강이 깃든다고 믿었다.
특히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는 세계 4대 보석으로 꼽힐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순수한 탄소로만 이뤄진 천연 광물인 다이아몬드는 ‘부스러지 않는다’는 뜻의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되었다. ‘강인한 정신력과 승리’를 상징한다. 에메랄드는 고대 이집트에서 ‘번영과 생명의 상징’이었고, 클레오파트라가 무척이나 사랑한 보석이기도 했다. 한편 고대 인도에서는 루비를 몸에 지니면 ‘부와 건강’이 깃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천국을 상징하는 색’인 사피어어는 강력한 수호석으로 로마 교황과 연금술사가 특히 좋아하는 돌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고대인들은 각각의 보석에 그 의미와 상징을 부여했다.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부와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믿음의 표상이 되기도 한 돌은 신앙, 부, 절대 권력의 표상으로, 또 화폐의 일종이자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한 유혹의 도구로 늘 인류 역사와 함께해왔다.

승리의 상징 루비와 왕의 보석 사파이어,
이 둘이 사실은 같은 돌이었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저마다의 고유한 빛깔을 띠고 있어 다른 광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모두 경도 9의 강옥석으로, 산화알루미늄의 결정화로 이루어진 보석이다. 그럼 이 두 보석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루비와 사파이어는 강옥석, 즉 커런덤이라는 광물에서 나온 보석이다. 커런덤은 산화알루미늄으로 이루어졌는데, 순수하게 산화알루미늄으로 결정화가 되면 무색투명하게 된다. 여기에 미량의 원소가 들어가면 다양한 색으로 결정화되는데, 가령 크롬이 들어가면 적색의 루비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