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ONE
Starters
14 사라진 장엄함
16 안전지대
18 미신에 사로잡히다
19 삶 속의 단어: 유령론
20 터틀넥에 대한 고찰
22 사각형의 공간
23 기계 속의 유령들
24 프리야 알루왈리아
30 주의 분산
32 밈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34 원리를 따르다
38 에릭 남
42 토미히로 코노
PART two
Features
46 미란다 줄라이
58 홈 투어: 아르코산티
70 겨울철의 태양
76 리나 사와야마
84 환영의 세계
96 일터에서: 그린 리버 프로젝트
102 에세이: 사회적인 일
106 자크 쿠스토
PART THREE
Rituals
114 바늘 작업
124 인터뷰: 애비 스타인
134 에세이: 잇츠 올 그리크
138 새로운 의식
146 알루아 아서
154 탈피脫皮/허물벗기
160 에세이: 마법과 주술에 관하여
166 다섯 가지 조언
PART FOUR
Directory
178 피어 리뷰
179 물건의 중요성
180 컬트?룸
182 나쁜 아이디어
183 지난밤
184 막스 리히터
186 십자말풀이
187 정정
189 Stockists
191 Credits
192 내가 가장 아끼는 것
감성을 자극하는 큼지막한 사진, 넉넉한 여백, 간결하고 세련된 서체,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킨포크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 사진과 빽빽한 광고로 가득한 기존의 잡지와는 무언가 다르다. 그들은 명품의 가치를 홍보하기보다는 삶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다룬다.
‘KINFOLK’는 친족, 가까운 사람을 의미한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작가, 농부, 사진가, 디자이너, 요리사,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이들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매료된 많은 이들이 모여 이제는 커다란 커뮤니티로, 나아가 ‘킨포크 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킨포크 38호의 주제는 ‘의식’이다. 만약 어떤 사람의 의식이 달리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나 부담스럽고 하지 않았을 때 죄책감이 생긴다면 한 발짝 물러나야 된다. “의식은 우리에게 완전함, 평화, 이해 같은 느낌을 불러내는 방법이에요. 의식은 우리가 좀 더 완전한 존재가 되도록 돕죠.” 오랜 우정을 위한 새로운 의식, 이용이 아닌 이해, 디지털 의식을 위한 에티켓, 킨포크는 삶을 차지한 의식들을 돌아보고 스스로의 성장과 이해를 반영한 ‘의식’에 대한 질문들을 건넨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