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0. 공간을 기억하다
흰 옥양목 커튼
카페에서 수업을
엄마, 괜찮아. 창틀이 보라색이야
금 간 유리창에 하트 스티커
새의 둥지, 아이의 둥지
1. 내 어린 날의 교실
생애 첫 교실
예술가가 될 거에요
도서실에서 보낸 1년
앞문으로 오신 할머니
장엄한 강당과 벚꽃 벤치
그 밤에 우리 넷은
빈 강의실에서 에리히 프롬을 읽다
공장 창고에서 ‘상록수’처럼
2. 집보다 학교
공간이 인성을 바꾼다
꽃길을 걸어
밤마다 변신하는 현관
표정이 있는 계단
안 심심한 복도
혼자 있고 싶을 때^^
교무실에 모네와 마티스를 걸면
원탁이 있는 교장실
안녕! 화장실
덩실덩실 어깨춤을
3. 교실에 텐트가 있다고?
우리들의 고향, 교실
책상 부자
교실! 거실!
교실 안의 작은 방, 텐트
초록초록, 플랜테리어
디테일이 스케일
4. 도서실은 살아있다
책 읽는 사람들은 서로 닮아져요?
독립서점 따라 하기
빈백과 무지개 해먹
꽃과 차와 쿠키가 (가끔은 향초도 있는 아침독서
원조 밤샘독서
초능력소녀 마틸다처럼
즐거운 정리
발견의 기쁨, 책 정리
5. 예산 없이, 공사 없이
1%만
패브릭, 휘게릭
짝퉁 명화 미술관
조화도 좋아
창고에서 보물찾기
아이들 손은 금손
사물의 재발견
안 돼, 상자는 버리지 마
0원 인테리어
6. 아무튼 정리
청소의 추억
버리기 비우기
가지런히 가지런히
창고다운 창고?
꿀꿀할 때 사물함 정리
가정방문, 친구집 프로젝트
7. 조금 조심
전담부서
아무것도 없음
너무 많음
고정 불변~영원불변
글자와 표
작품 VS 상품
8. 어쩌다 발견한
역대 교장선생님 사진
어려운 일?
달력 다시보기
상처 입은 게시판에 붕대를
탁자 위 귤과 바나나
의자와 방석
그 많은 현수막은 다 어디로 가는가?
9. 교실 너머 교실
수업 중에 전화 연결, 이해인 수녀님
강둑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