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지난 2014년 4월 초판 발행된 「조계종 표준 한글 천수경(사경본」과 동일한 도서로, 좀 더 정확한 표현을 위해 「조계종 표준 우리말 천수경(사경본」으로 제목 변경되어 재출간된 도서임을 알립니다.
조계종 표준 우리말 불교의례문의 탄생,
「조계종 표준 우리말 천수경」
불자들은 각종 법회 때 의례를 통해 불보살님을 청해 모시고 찬탄 공경하며 법문을 듣는다. 또한 기도와 발원으로 일상의 고통을 해소하고 안락한 마음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불교의례문에는 부처님과 역대 조사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이 담겨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이 한문으로 전달되어 ‘한글세대’인 현대인들이 듣고 이해하며 동참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반야심경」이나 「천수경」 같이 불자들이 가장 많이 지송하는 경우는 그 답답함이 더했다. 그나마 우리말 의례문이 지송되는 경우가 있었다 하더라도 사찰마다, 사람마다 내용이 달라 통일된 ‘우리말 의례문’의 필요성은 날로 심화되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은 2009년 의례법을 제정한 이래 의례위원회를 구성하여 불교의례문을 한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반야심경」, 「칠정례」, 「천수경」에 이르기까지 종단 표준 우리말 의례문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불자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는 경전, 「천수경」
이제 이 「천수경」을 사경하자
「천수경」은 주인공은 ‘천수관음보살님’이다. 천수관음보살님은 천 개의 자비로운 눈과 팔로 중생을 감싸 안는다고 했기에 많은 관음보살님 중 그 자비의 힘에서는 최고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천수경」은 한국 불자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는 경전이다. 도량을 청정하게 장엄하는 의식으로, 예불과 각종 불공의식 등에서 빠짐없이 독송하기도 한다.
이러한 「천수경」을 사경하면 경전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신심을 증장시켜 참회와 발원 삼매에 이를 수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