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4
1부 비정상의 극을 달린 조약 강제
1. 조약에 남겨진 불법 강제의 증거들16
1 조약 관계 수립 초기의 ‘온전한’ 조약들 16
2 청일전쟁에서 달라지기 시작한 일본의 태도18
3 러일전쟁과 함께 벌어진 국권 탈취 사기극 21
4 보호조약 강제체결의 현장, 일본이 남긴 강제 증거들27
5 고종황제 퇴위 강제, 뒤이은 순종황제 친필 서명 위조 32
6 순종황제, 병합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34
7 ‘온전’과 ‘불법’을 넘나든 조약 강제 행위 42
2. 한국 황제의 ‘한국병합조약’ 비준 거부47
1 ‘한국병합조약’ 추진을 위한 일본 정부의 준비49
2 일본 측의 조약 체결 처리과정과 천황의 조서 재가 상태 52
3 ‘일러강화조약’과의 비교65
4 한국 측의 관련 문서 처리과정과 황제의 칙유 결함 상태 71
5 일본의 한국 통치는 명백한 불법행위76
3. 「한국병합조약」 진행에 관한 일본 신문의 왜곡 보도 ―『東京日日新聞』의 기사를 중심으로 78
1 신문자료 선정의 조건과 기사 정리의 기준80
2 8월 22일 이전 보도의 특이성 82
3 8월 22일 ‘체결’에서 29일 ‘공포’까지의 보도 기사93
4 반복되는 역사 왜곡의 현실107
2부 무엇이 일본을 오도했는가?
4. 吉田松陰과 德富蘇峰 ? 근대 일본 한국 침략의 사상적 基底 138
1 요시다 쇼인의 국제 정세관과 팽창주의: 정한론의 기원 142
2 1890년대 초 요시다 쇼인 현양 사업과 사료집 『吉田松陰傳』(전 5권 간행148
3 도쿠토미 소호의 초판본 『吉田松陰』(1893과 청일전쟁 153
4 도쿠토미 소호의 제국주의로의 전향과 개정판 『요시다 쇼인』(1908166
5 패전 후에도 살아있는 요시다 쇼인과 도쿠토미 소호179
5. 근대 일본 한국 침략의 주체 長州 번벌 ? 명성황후와 고종황제 살해 188
1 전근대적 침략주의 ‘정한론’의 실체189
2 왕비 살해의 반인륜 행위193
3 국권 탈취의 무법지대198
4 최후의 加擊 ― 고종황
요시다 쇼인, 쇼카손주쿠 그리고 정한론
명성황후를 살해한 자들은 누구인가? 조선을 지키기 위해 중립국으로 나아가기로 한 고종, 그를 집요하고 철저하게 방해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은 누구인가? 한국을 비롯 아시아의 많은 나라를 침략한 이들은 누구인가?
이 인물들은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의 쇼카손주쿠松下村塾에서 교육을 받았거나 영향을 받았다. 수많은 나라들이 쇼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아베 총리가 공식석상에서 존경하는 인물을 요시다 쇼인으로 꼽은걸 보면 요시다 쇼인은 죽었으나 정한론을 비롯한 그의...
요시다 쇼인, 쇼카손주쿠 그리고 정한론
명성황후를 살해한 자들은 누구인가? 조선을 지키기 위해 중립국으로 나아가기로 한 고종, 그를 집요하고 철저하게 방해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은 누구인가? 한국을 비롯 아시아의 많은 나라를 침략한 이들은 누구인가?
이 인물들은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의 쇼카손주쿠松下村塾에서 교육을 받았거나 영향을 받았다. 수많은 나라들이 쇼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아베 총리가 공식석상에서 존경하는 인물을 요시다 쇼인으로 꼽은걸 보면 요시다 쇼인은 죽었으나 정한론을 비롯한 그의 위험한 정신은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다.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전쟁 망령들이 일본에 살아있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
반성이 없는 일본, 패배주의에 젖은 한국.
오늘의 한국과 일본은 100여 년 전 자국 역사에 대한 인식에서 매우 대조적이다. 한국은 100년 전의 역사를 실패한 역사로 간주하고 군주에게 망국의 책임을 모두 지우고 있는 반면, 일본은 제국의 팽창의 근원을 이룬 요시다 쇼인의 사상을 극대화하여 미화, 추숭하고 있다. 한국 측은 현재의 인식에 일제의 고의가 작용한 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서 패배주의 색채를 띠고 있는 반면, 일본 측은 가해에 대한 반성 없이 침략주의를 부활시키려는 기운을 보이고 있다. 총리대신 아베 신조安倍晉三의 요시다 쇼인 숭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