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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초보 교장입니다 : 초보 교장입니다만 아이 사랑과 교육만큼은 베테랑입니다
저자 한선희
출판사 리더북스
출판일 2020-12-28
정가 16,000원
ISBN 979119061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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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는 초등 교장입니다
- 교장이 되었다는 소식
- 아버지의 꿈이자 내 꿈인 교장
- 승진, 색안경을 끼고 보다
- 교장이 되니 편하겠다?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중요하다
- 교장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2장 교장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 교사로의 첫출발, 오직 열정으로
- 부장을 하며 안목을 키우다
- 교육전문직 시험으로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되다
- 교육청에서 다양한 관계를 경험하다
- 실무를 통해 신속한 적응과 대처능력을 배우다
- 민원을 해결하며 따뜻한 교감으로
- 교사를 품으며 너그러워지다
- 교장의 품위를 지키다
- 훌륭한 교사에게 지혜를 배우다
- 내가 공부를 멈추지 않는 이유

3장 슬기로운 교장생활
- 교장의 첫출발, 소통으로 시작하다
- 교장이 되니 리더십이 필요해
- 행정실은 별도의 부서인가?
- 신규교사에게 보내는 응원
-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
- 교장은 최후의 보루
- 졸업생과 함께한 무대
-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 교장실 문을 열어놓아도
- 훌륭한 교사는 부모와 학생이 먼저 알아본다

4장 학부모와 나누고 싶은 교육 이야기
- 부모가 기대하는 대로 아이는 자란다
- 사교육에 대해 말하다
- 자녀를 인격체로 대하기
- 다른 아이와 절대 비교하지 않기
-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가르치기
- 아이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 초등학생의 공부, 더하기와 빼기
- 완벽한 부모는 없다

5장 교장, 만만치 않은 길에서 찾은 자리
- 코로나19 이후의 학교
- 대한민국 교사가 답하다
- 교육은 바꿀 수 있다
- 학교의 소문, 진실 혹은 거짓
- 친절한 학교와 교사 되기
- 퇴임과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며
- 배우고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경력 30여 년의 베테랑 교육자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나는 초보 교장입니다』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장이다. 스물네 살에 교사로 첫발을 내딛고 장학사와 교감을 거쳐 교장이 되었다. ‘학교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30년이 넘는 세월을 학교에서 보낸 셈이다. 이 책에는 어떻게 ‘교사의 꽃’이라 불리는 교장이 되었는지, 교사부터 장학사, 교감, 교장이 되기까지 단계별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실패가 오롯이 담겨 있다. 교장이 되어 교사, 교직원,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부딪히며 분투하는 과정도 엿볼 수 있다. 또한 30여 년이 넘는 교직생활 동안 우리 아이들에게 ‘이것만큼은 꼭!!’ 하는 마음으로 학부모와 나누고 싶은 교육 이야기와 코로나19로 달라진 학교, 학생, 교사의 모습도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교장은 모든 의견을 동등하게 소중히 여기고, 어떤 말이든 진심으로 경청하고, 교직원을 믿고 사랑하고, 누구든 밝고 온화한 미소로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해주는 교장으로 저자는 좋은 교장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저자가 교장이 되기까지 걸어온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다듬어지지 않았던 열혈 교사 시절에 아이들에게는 엄한 교사였다. 학급 아이들의 공부와 모든 활동, 개인사를 모두 일일이 간섭하며 챙겼다. 그 모습을 오히려 학부모들은 좋아했다. 상이 걸린 대회가 있으면 아이들을 닦달하며 우수한 성과를 내려고 노력했다. 상장과 부상으로 탄 상품을 들고 의기양양하게 개선장군처럼 돌아오곤 했다. 저자는 그 시절을 돌아보며 한없이 부족한 교사였고, 성격이 강하고 확실한 나머지 아이들보다는 자신을 드러내는 주객이 전도된 교사로서의 삶이었다고 고백한다. 그 이후 여러 과정을 거치며 좁은 식견, 자신의 틀과 한계에 부딪혀 좌절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우수한 실적이 아니면 실패라고 여기며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졌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 앞에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사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