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1
추천의 글 2
chapter 01 왜 그들은 침묵하지 않는가
타인의 고통이 내 삶에 스며들 때
차별을 없애는 데 디지털 미디어가 필수적인 이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만이 과거를 반복한다
인권을 위해 분투하는 디지털 다윗들
chapter 02 모든 해시태그가 세상을 바꾼다
재난
#Ushahidi: 재난 피해자들을 살린 지도 한 장
#BleedHope: 사고가 아닌 혈액 부족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Humans_of_New_York: 한 장의 사진은 때로 글보다 강하다
#Rachel’s_Gift: 아홉 살 소녀가 아프리카에 일으킨 기적
여성
#Women2Drive: 사우디아라비아의 법을 뒤바꾼 유튜브 영상
#DancingIsNotaCrime: 히잡 쓴 여성들이 거리에 나선 이유
#TraffickCam: 인신매매를 근절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빈자
#FoodCloud: 클릭 한 번으로 굶주리는 아이들 살리기
#Malaria: 모기장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
#Mobile_money: 빈곤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저항
#국경_없는_기자회: 언론 자유를 잃을 때 벌어지는 일들
#Wall_of_silence: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는 USB의 힘
#OneMillionVoices: 테러 집단의 폭력을 눈앞에서 마주했을 때
#만리방화벽: 과연 만리방화벽은 무너질 것인가
chapter 03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슬기로운 대처법
당신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있다면
리틀 브라더들의 시대에 가져야 할 태도
누군가 자유롭지 못하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감사의 글
“왜 그들은 침묵하지 않는가?”
인권을 위해 분투하는 디지털 다윗들
역사를 돌이켜보면, 경악할 정도로 폭력이 사회를 장악하고 인권 유린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던 시대가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추축국의 만행 등이 그 예다. 만약 그 시기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역사책은 이런 사태들의 결말을 어떻게 기록했을까? 아마 억압 세력은 자신들의 잔혹 행위를 감추느라 학살을 막으려는 이들의 활동을 방해하지 못했을 것이고, 전 세계 지도자와 권력자들은 수많은 트윗과 영상을 의식하느라 신속하게 행동을 취했을 것이다.
저자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지금은 어느 곳에서 어떤 이가 고통받고 있는지 알 수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더 이상 ‘선한 방관자’로 남을 수 없는 시대라고 말한다. 또 이 사실을 빨리 깨닫고 침묵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권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영웅들이 어떻게 감시, 조종, 거짓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고 역사를 바꾸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모든 해시태그가 세상을 바꾼다”
디지털 미디어가 바꾼 재난, 여성, 빈자, 저항의 히스토리
평범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 한 줄, 사진 한 장, 영상 하나의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여자는 운전하면 안 된다는 불평등한 제도에 불만을 품고 자신이 운전하는 모습을 올린 한 여성의 영상은 오랜 전통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법을 뒤바꿨고, 한 이란 여성이 만든 히잡 벗은 사진을 공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는 전례 없는 대규모 히잡 반대 시위로 이어졌다. 또한 인터넷 모금 사이트를 개설한 아홉 살 소녀는 식수 부족으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143개 마을에 우물을 선물했고, 다섯 살 아이는 피자 상자로 만든 모기장으로 세네갈 가구의 80퍼센트를 살렸다. 이들은 모두 막강한 힘과 자원을 가진 국가나 단체가 아닌, 개인이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디지털 미디어 도구 하나만으로 부조리한 제도를 바꾸는 것은 물론, 재난이나 기아, 빈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