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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역사 논픽션 3.1운동 (양장
저자 논픽션그룹 실록
출판사 한울
출판일 2019-02-25
정가 39,000원
ISBN 978894606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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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혁명 전야
번영 꿈꾸는 제국의 심장부 | 혁명 전야 | 불화의 근원, 한일병합 | 일제의 조선 지배체제 | 식민지 무단통치 | 무단통치의 실상과 염상섭의 『만세전』 | 하라의 집권과 식민지배체제의 균열 | 제1차 세계대전 종전과 민족자결주의 | 상하이의 여운형과 찰스 크레인 | “파리에 특사를 파견하라” | 뉴욕 ‘소약속국동맹회의’ | ‘퍼스트 펭귄’ 재일 조선인 유학생 | ‘비운의 군주’ 고종의 죽음 | 김규식 파리강화회의 파견 | 나비, 날기 시작하다

제2장 기미년 3월 1일 경성 태화관
1919년 3월 1일의 아침 | 발칵 뒤집힌 일본 경찰 | 그날 경성 태화관 | 니콜리스크 ‘무오독립선언’ | 천도교 독립운동 결의 | 감리교 및 학생 그룹도 준비 | 도쿄 ‘2·8독립선언’ | 천도교의 선회와 이승훈의 분투 | 감리교와 장로교 연합 | 최린과 이승훈의 만남 | 단일 대오의 형성 | 독립선언서 완성 | 서명자 규합 및 노령(露領 임시정부 수립 | 서명 및 날인 | 독립선언서 인쇄 | 가장 길고 바쁜 하루

제3장 “대한독립만세” 천지를 흔들다
경성으로, 파고다공원으로 | ‘천지진동’시킨 만세 함성 | 쏟아져 나온 시위대, 시내로 | 그날 그들은 독립을 봤다 | 일본 군경의 반격 | 혼마치 회전과 일제의 무력 진압 | 평양의 외침 “의를 위해 고난받으면 복” | 선천, 첫 총격 사망자 발생 | 진남포와 원산에서도 “대한독립만세” | “독립을 환영하자” 의주·안주·해주 시위 | 상하이, 워싱턴, 그리고 도쿄 | “경거망동 말라” 경고하고 심야 대책회의

제4장 요원의 불길… 제국의 기만
경성, 만주, 도쿄로 번지는 불씨 | 통곡하는 산하, 고종의 장례식 | “왜놈 물러가라” 수안의 눈물 | 군대 파견 및 발포 진압 보고 | 성천의 비극과 사천 모락장의 학살 | 언론을 통한 프레임 짜기 | 경성을 뒤흔든 2차 만세시위 | 총독의 유고
‘3월 1일 파고다공원’에 갇혀 있던 3·1운동
현직 기자들이 논픽션으로 펼쳐낸 3·1운동의 더 세밀하고 광활한 파노라마


이 책은 논픽션그룹 실록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현직 기자들이 3·1운동을 논픽션이라는 장르를 빌려 쉽게, 그러면서도 심층적이고 총체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수많은 인물의 발자취를 세밀하게 좇는 동시에 당시 일제 지도층과 일본 언론의 움직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까지 실시간으로 전함으로써 우리가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3·1운동의 거대한 줄거리를 완성해간다.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이라는 시간과 장소를 넘어 한반도 전역을 훑고 저 멀리 만주와 연해주, 일본과 중국, 미국과 프랑스로 확장된 3·1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이 책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헌법의 첫 구절, 그 짧은 표현 속에 생략된 채 우리가 잊고 있던 3·1운동의 깊고 광활한 시공간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파고다공원 담장 너머 전국 방방곡곡을 지나 만주와 일본, 지구 반대편까지
광활한 시공간에 흩어져 있던 3·1운동의 이야기
현직 기자들이 더 쉽고 두텁게 엮어낸 역사 파노라마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에 각 지자체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많은 기념행사가 열리고, 언론에서는 3·1운동을 조명하는 기사도 쏟아진다. 그런데 그러한 움직임을 보자면 ‘일제의 핍박을 받던 우리 민족이 1919년 3월 1일에 이렇게 독립만세를 외쳤다’는 것 외에 특별히 대중에게 구체적인 의미를 전달해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있다. 3·1운동이 ‘민족 대표 33인,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 독립선언서, 제암리 학살, 유관순’ 같은 키워드로 정리되는 얼핏 단순명료한 사건 같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라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