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우리 동네 할머니
유곡 아지매
나의 흰머리
스쿠버다이버의 웃음
그리운 맛 그리운 날
내 이름은 오신남
남경 아줌마
도토리거위벌레의 비밀
우리 할배
딩이란 무엇인가
자야 고모
상석이 마누라는 건재하다!
깨지 마라
서귀포 유빈이
앗, 성공이다!
국민 주모 이해림
소년과 향수
꽃게장 드세요
자, 가자! 1
매미 소리
지하철 개울
양재천의 너구리
자, 가자! 2
살람 아저씨
추석 옥수수
아이고! 우리 손자!
금방 잡은 광어
장미와 지귀
너구리 사랑 콘서트
터진 감
코스모스
퇴근길
단풍에
달빛 데이트
투 박스
자거라
일어서는 옥수수
행복한 천형
회복하고 싶다!
세월 너무 잘 간다
개똥송
성냥팔이 소녀
여보, 우리 파티를 열까?
나의 소원
불닭발 작곡가
김치찌개
들꽃 이야기
아들의 바벨탑 1
자신에게 주는 선물
한라봉아
힘 빼고 천천히 하기
어떤 폭탄
꽃 피는 봄 사월 돌아오면
내가 천 년을 살아야 하는 이유
인간답게 살고 싶다!
용사 돌아오다
황토방의 아침
현대판 노예
아카시아 꽃
별빛 아래서
부처님의 말씀
북한산 계곡에 발을 담그고
하산의 뒷모습
야반삼경에 대문 빗장을 만져보거라
명계남과 나는 죽지 않는다
뭉게구름
금강산의 선녀 동무
희재 씨와 나
아, 달다!
나도 이제 사람 된다
가을 위로 손이 간다
대영이의 꿈
특별한 추석
나의 인생 이모작
조이 앤드 뷰티
맷돌리안
솔나리 파이팅
러브콘서툰
노근리 이야기
손바닥 그림을 그리자
윤구야
새로 오신 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
이 자슥들이 진짜
추사와 요배
대장정과 선야오이
설날
안 당하면 모른다네
아들의 바벨탑 2
형, 다시 한 번 파이팅
피가 나도록
-저자 후기
출판사 서평
그림쟁이 박재동이 담아낸, 한아름 꽃 같은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
시사만화의 큰 인물, “한국 시사만화는 박재동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할 만큼 시사만화의 역사를 바꾸었던 박재동 화백이 촌철?살인의 풍자가 아닌, 한아름 꽃을 안고 찾아왔다.
“진달래가 피면 진달래를 그려야 하고, 개나리가 피면 개나리를 그려야 하는”(130쪽 사람. 출근길 지하철에서 곤하게 자는 남자를 보았을 때도, 사무실 근처에서 오뎅을 파는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도, 아침상에 올라온 꽃게장 앞에서도 일단 그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 그것을 “행...
그림쟁이 박재동이 담아낸, 한아름 꽃 같은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
시사만화의 큰 인물, “한국 시사만화는 박재동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할 만큼 시사만화의 역사를 바꾸었던 박재동 화백이 촌철살인의 풍자가 아닌, 한아름 꽃을 안고 찾아왔다.
“진달래가 피면 진달래를 그려야 하고, 개나리가 피면 개나리를 그려야 하는”(130쪽 사람. 출근길 지하철에서 곤하게 자는 남자를 보았을 때도, 사무실 근처에서 오뎅을 파는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도, 아침상에 올라온 꽃게장 앞에서도 일단 그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 그것을 “행복한 천형”(129쪽이라 말하는 천생 그림쟁이. ‘우리의 인생이란 만 가지 꽃[萬花]이 아니겠는가’라는 뜻의 『인생만화(人生萬花』는 그림쟁이 박재동 화백이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과 지인들, 철마다 피고 지는 꽃들, 음식 등 일상의 한가운데에서 마주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그의 “눈이 머무는 대로”(129쪽 손바닥만 한 스케치북에 “힘을 빼고 천천히”(178쪽 담아낸 이 91장의 그림과 이야기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두 해 동안 에 ‘박재동의 스케치’라는 이름으로 연재되었다.
어깨에 힘 주지 않는 진솔함으로, 손끝이 아니라 마음에서, 삶에서 길어올린 박재동의 『인생만화』는 고단하고 숨가쁜 하루하루지만, 잠시 한숨 고르고 돌아보라고,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가슴에 하얀